찬우의 삶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나는건 힘듭니다.
아침 5시 50분시에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는 건 더 힘들죠.

저는 요즘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나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합니다.
헬스장 영업 시작하자마자 가서 1등으로 운동을 하고, 가장 먼저 씻고 나와요.
그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물론 제가 다니는 헬스장만 그렇겠지만), 아침에 가면 헬스장에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6시 30분즈음 오는 사람이 두 명 정도 있긴 한데, 그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 와요.

이게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는게 힘든 만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힘들다."

운동이든, 영어 공부든, 아니면 시험 공부든 그게 뭐든간에, 나에게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에 운동 가기 싫을 때, 공부하기 싫을 때 제 자신에게 이렇게 되뇌입니다.

"이게 이렇게 힘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 속에서 떨어져 나갈거야. 이걸 버티고 해낸다면, 나는 그 사람들이 얻지 못한 걸 이룰 수 있어."

말이 길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힘들어도 꾹 참고 계속 하시라는겁니다. 원래 그렇게 힘든게 맞습니다.
화이팅이에요🫡
제가 사는 곳은 눈이 오는데 빙판길 조심하세요 :)

1 month ago | [YT] |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