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재하서(소중한사람)

휴무를 틈타 마눌님, 막내딸과 함께 내인생 첫 목포를 다녀 왔습니다
마눌님왈 목포에가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해상 케이블카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케이블카 탈 목적으로 목포까지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강풍이 불어 운행을 중단함. 먼발치에서 케이블카 눈요기만 하고 왔네요 삭힌 홍어도 먹어보고 오는길에 카페에들러 커피도 한잔하며 나름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제가 살면서 줄곧 아이들 한테 하던말이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정작 저는 그러질 못했더라고요(50 이 넘도록 목포를 처음 가봄)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안 가본 곳도 무진장 많네요

또, 아쉬운게 있다면 첫째 둘째가 다 커서 우리와 같이 안 한다는것 이제 막내딸만 우리곁을 지키고 있네요
언제쯤 우리 가족이 뭉칠날이 올까요?
방학때 아이들을 설득해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가야 겠습니다

1 year ago (edited) | [Y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