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라 queraas

꿀밤이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부랴부랴 제주에서 날아왔습니다.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은 똑같을거에요. 차라리 내가 아파줬음 좋겠다는 마음..
지켜보는 내내 너무나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나이도 점점 먹어가는데 테스토스테론은 점점 떨어지니 모든 상황에 눈에서 물이 흘려요..
꿀밤이랑 짝지는 병원에 있고 저는 흥춘점례와 같이 집에서 있는데 짝지가 보내주는
사진 하나하나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나봅니다.. 하아..

youtube.com/shorts/wiKDPZ6JIL...

안 울고 싶어도 꿀밤이가 간호사만 보면 너무 우는데 지도 나도 둘 다 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치료받고 열심히 수액맞고 잘 해서 퇴원하고 컨디션도 많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살살 웃고있는 꿀밤이 보면서 하루 마무리 하고 이제야 발 뻗고 잠들어봅니다.

날이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거 꼭 챙겨드시고, 비타민 무조건 도핑해야합니다.
나이도 문제지만 떨어지는 면역력 이거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모두들 비타민 바로 땡기세요.

3 weeks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