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표TV

ㅁ시

어버이 날

겉으로는
"밥 먹었니?
차 조심해라!"
라고 말하고,
속으로는
"사랑한다"
라고 커서 들린다.

폭삭 속았수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야
눈물이 난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못다한 오해와
서운함이 남아,
내가 부모님 나이에
가까워 오니,
이제 조금씩 들린다.

내 부모의 부모님 세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 은혜가 크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치킨, 생선, 새우의
살 많은 부위는
자녀에게 주시는
그 가슴 아픈 사랑...

새우 머리, 닭 목
그게 맛있어서 드셨을까?
계륵을, 생선가시에 살을
이제야 알아갑니다.

#시쓰기 #고맙습니다❤️💛💚💙💜 #poetry #어버이날 #어버이 주일

P.S.
시 기록, 기억이 더 잊히기 전에 어버이날 주일에 쓴 시 끄적끄적

나는 왜 성가대를 할까? 교회를 다시 다닐까?
나도 알아가는 중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감정을 해소하고. 소통하고. 관계의 풍요도 누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가고.
회개하고, 시 소재도 생각나고... 등등의 이유 같다.

여담)
목사님 설교 중 훌쩍이시고.
나도 울고, 옆에 형제와 장로님도 울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눈물이 중간중간에 멈추질 않아서 손수건 쉴 틈 없고, 민망했다.
다음에는 어버이 주일에 피하든가 해야지 원...

3 months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