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한 수학
대한민국 평균 기대 수명 83.5세2025년 기준 나를 기준으로 하면, 50년 정도 더 살아갈 것이다.수학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이 숫자는 단순한 평균이 아닌 정규분포의 봉우리 부근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높은 확률로 저 근방에서 수명이 끝날 듯 하다. 그래도 대한민국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의료 기술이 발달하다 보면 현재의 기대 수명보다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다행히도(?) 우리나라의 의사 자원은 과학 기술 자원 인재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 의료 걱정은 죽을 때까지 없다. 그렇다면, 평균 이상의 사람들은 현재의 기대보다 월등히 더 살 것이다.허나, 대부분은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자신의 1년 뒤를 쉽게 떠올리면서 10년 뒤는 떠올리지 않는 참으로 특이한 유전적(?) 성질이 있다.이는 아마도, 한 해의 농사로 생사를 결정했던 오랜 농경 사회의 축적된 유전적 데이터가 후대의 유전자에 남아있는 것이 분명하다.(인류의 역사가 처음 기록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은 인류 전체의 역사에 비해 극히 일부이기 때문)즉,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기간이 많음에도,미래를 위한 현재의 시간을 사지 않는다.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항상 젊다.젊음은 시간이 싸다는 뜻이다.지금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은 먼 미래의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시간에 비해 훨씬 많다.만약, 현재의 시간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면 예전에 비해 나이가 든 나는 같은 시간을 더 비싸게 사야만 한다. 그것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말이다.(생을 마감할 때까지) 똑같은 1의 차이라도1 에서 2로 가면 100%의 변화이고10 에서 11로 가면 10%의 변화인 게 그것이다. 즉, 와닿는 체감이 다르다.미리 쌓은 시간은 굴러가는 크기 자체가 다르다.(나는 이것을 인생의 스노우볼이라고 부른다.)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자체가 그러하다.경제에서도 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를 진행하면, 시간이 지난 후 그에 상응한 대가로 보상 받는다.삶도, 공부도, 투자도 모두 같은 구조인 것이다.무릇, 사회란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것 아닌가.지금의 시간을 미래의 나에게 넘겨라.얼마나 넘기냐에 따라, 그 보상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2025.11.27. 목요일나 역시, 현재에 시간을 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남은 50년을, 그 이상을 위해.
2 weeks ago (edited) | [YT] | 12
명석한 수학
대한민국 평균 기대 수명 83.5세
2025년 기준
나를 기준으로 하면, 50년 정도 더 살아갈 것이다.
수학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이 숫자는 단순한 평균이 아닌 정규분포의 봉우리 부근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높은 확률로 저 근방에서 수명이 끝날 듯 하다.
그래도 대한민국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의료 기술이 발달하다 보면 현재의 기대 수명보다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의사 자원은 과학 기술 자원 인재에 비해 월등히 많아서 의료 걱정은 죽을 때까지 없다.
그렇다면, 평균 이상의 사람들은 현재의 기대보다 월등히 더 살 것이다.
허나, 대부분은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자신의 1년 뒤를 쉽게 떠올리면서
10년 뒤는 떠올리지 않는 참으로 특이한 유전적(?) 성질이 있다.
이는 아마도, 한 해의 농사로 생사를 결정했던 오랜 농경 사회의 축적된 유전적 데이터가 후대의 유전자에 남아있는 것이 분명하다.
(인류의 역사가 처음 기록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은 인류 전체의 역사에 비해 극히 일부이기 때문)
즉,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기간이 많음에도,
미래를 위한 현재의 시간을 사지 않는다.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항상 젊다.
젊음은 시간이 싸다는 뜻이다.
지금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은 먼 미래의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시간에 비해 훨씬 많다.
만약, 현재의 시간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면
예전에 비해 나이가 든 나는 같은 시간을 더 비싸게 사야만 한다.
그것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말이다.(생을 마감할 때까지)
똑같은 1의 차이라도
1 에서 2로 가면 100%의 변화이고
10 에서 11로 가면 10%의 변화인 게 그것이다.
즉, 와닿는 체감이 다르다.
미리 쌓은 시간은 굴러가는 크기 자체가 다르다.
(나는 이것을 인생의 스노우볼이라고 부른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자체가 그러하다.
경제에서도 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를 진행하면,
시간이 지난 후 그에 상응한 대가로 보상 받는다.
삶도, 공부도, 투자도 모두 같은 구조인 것이다.
무릇, 사회란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것 아닌가.
지금의 시간을 미래의 나에게 넘겨라.
얼마나 넘기냐에 따라, 그 보상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2025.11.27. 목요일
나 역시, 현재에 시간을 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남은 50년을, 그 이상을 위해.
2 weeks ago (edited) | [Y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