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미술관

나폴리에 왔습니다.
지난 6월, 자우메 플렌자가 나폴리 시청 광장에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10월에 파리 갈 때 들러서 보면 되겠다..” 하고 느긋하게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전시 마지막 날이 8월 19일! 😱 (그러니까 바로 내일이더군요.) 그래서 또 급하게 지나가는 비행기를 잡아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8시에 티켓팅 → 오늘 오후 5시 비행기 탑승 ✈️ → 중간에 환승 해 가며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 작품이 별로면 어쩌나…”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막상 눈앞에 딱~ 나타나니… 역시 자우메 플렌자! 🙌
숙소에 짐만 던져두고 바로 달려가서 촬영했는데, 전화기 들고 걸으며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
일단 작품을 확인했으니 오늘은 쉬고, 내일 제대로 찍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8월에 이탈리아, 그것도 나폴리라니… 저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네요 🤣

4 months ago (edited) | [Y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