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메딕(어쩌다 캣대디)

-직장동료 고양이 학대 사건 결과 보고-

구독자분들께 너무 분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길에서 태어난 지 한 달 된 까미, 코비, 태비를 직장동료에게 입양 보냈지만,
학대로 인해 까미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코비와 태비는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신고를 통해 경찰 입회하에 소유 포기각서를 받고 학대자를 고소했으며,
오늘(25.10.15) 검찰청의 결정 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말 어처구니없었습니다.
벌금이라도 나와서 반성하길 바랐지만, 검사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알아보니 담당 검사가 파견으로 교체된 뒤,
사건을 받은 단 하루 만에 기소유예 결정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이게 과연 제대로 된 검토였을까요?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 학대가 아닙니다.
생명이 목숨을 잃은 중대한 범죄입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입니다.

검사님들께 묻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보셨습니까?
동물학대가 사회에 미칠 파장을 고민하셨습니까?
국민의 법 감정과 정의는 안중에도 없었습니까?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깊이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정의를 배신했습니다.

국민은 기억할 것입니다.
이 부당한 처분은 대한민국 법치의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내일(10월 16일) 직접 검찰청을 찾아가
기소유예 사유를 확인하고 즉시 항고할 예정입니다.

2 months ago | [YT] |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