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로 번지는 교회

3분 안에 읽는 신앙 고민(64) | <시대 정황을 반영한 성경을 따라>

​갈라디아 교회 내 거짓교사들의 활동으로 할례 비할례 논쟁이 일고, 이로써 구원의 요건에 대해 논쟁하는 유대인 비유대인 양 진영을 위시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자,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오직 한 구원을 붙들 것을 역설하였고

​동시에 이런 행악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할거라는 강력한 경고로써, 서로 갈등 중인 두 진영 모두가 기존에 동의하고 있었던 죄악들의 항목에, 교회 공동체 분열 조장의 죄악들을 같은 선상에 추가한다.

​갈5:20.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분쟁과 분열과 파당' 과

​당시 교회의 상황을 반영하여, '새롭게 등장한 악' 을 두 진영 모두에 깨우쳐 극히 경계시키고자 한 것인데,

​이를 보며, 물론 당연하게도 성경의 내용을 이 시대에 새로 덧붙일 수야 없지만, 그럼에도 마주한 시대의 '새로운 정황' 을 반영한 흔적이 뚜렷한 성경의 저작 의도를 따라,

​오늘날 우리도 최소한 그 적용만큼은 현 시대의 새로운 정황을 반영하는데, 더욱더 열리고 폭 넓어져야 하지 않나 싶다.

​너무 과도히 문자적 의미에만 매여 시대를 아우르지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우리로인해 퇴색되지 않도록 말이다.

3 days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