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dious

이 영상을 녹화한 후에 이기연 선생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어떤 유명 프로듀서님께서 인터뷰하신 것을 보고 기연샘과 나누었던 내용인데요, 그 인터뷰의 요는 최근 우리가 거의 음악을 현장이 아닌 미디어로 접하다보니 우리 모두가 믹싱작업이 들어간 음악에 중독돼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청각적으로, 시각적으로 깔끔한 음악,깨끗하고 아주 정돈된 음악에 중독돼있다는 것인데 저는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다만 그런 음악들은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을 빌리자면 음악이 다 똑같아진다고 하더군요..저는 좀 차별성을 갖고자 합니다. 음악을 하다보면 얼굴 좀 추해질 수 있습니다. 거친 목소리도 나올 수 있고 음정 좀 나갈 수 있겠죠..그런데 전 그게 음악의 민낯이라고 생각합니다. 민낯을 왜 보여주면 안되죠? 저는 보여줄랍니다. 아래 영상은 기연샘과 처음 맞추게된 리허설이라 더욱 민낯입니다. 더 오바해서 반주자님께 제 음악을 명확하게 보여드려야 서로 맞출 수 있습니다. 감안하고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맘에 안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이죠. 저는 여러분 각자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다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래 영상은, 저 날, 저 시간에 우리가 가진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최상의 예술적 결과물입니다.(또한 제 채널에 업로드 되어있는 모든 노래가 다 그러합니다!)
https://youtu.be/JdTQ95Sh-LU?feature=...

2 weeks ago (edited) | [YT] | 32

@operainstitute

마음으로 항상 정성을 다하는.. 그런 로텐님의 노래가 참 좋습니다 ^^

1 week ago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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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Wow

이기연 오페라연구소 채널에서 감동적인 연(緣) 연주 잘 들었습니다. 지난 부활절 주일에 멘델스존의 '사도바울' 오라토리오 훌륭한 연주도 잘 보았습니다. 로텐 님께서 부르신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곡이 마지막 노래 임에도 지치지 않으시고, 높은 음을 맑고도 깨끗하게 또한 영성 가득하게 부르셔서 큰 감동을 안고 왔습니다. 오는 4월29일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쇼에서도 멋진 연주를 기대합니다.^^

1 week ago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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