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신학연구소

♥ 어제(17일) 장신대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3시간을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고, 마친 후에도 10여명이 남아서 질문하며, 수차례 강의 잘 들었다고 인사해 주는 학생들 덕분에 큰 힘을 받고 왔습니다. 지난 학기에 장신대 사경회에서 특강을 했던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 이번에도 장신대 학생들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정문을 나서며 이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크게 쓰임받기를 기도했습니다.
♥ 어쩌다보니 통합 교단에 종종 가게 되네요. 통합 목사님들 강연에는 여러 차례 갔었고, 지난 여름에는 통합 장로님들 모임에서도 강연을 했습니다. (물론 합동 교회도 이번 여름에만 두 차례, 기장 교회도 강연 차 방문했었습니다.)
♥ 이틀 전(16일)에는 배화여고 채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지난 7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설교할 때에는 뭔지 모를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왔었는데, 배화여고 채플에서는 학생들이 제 설교를 너무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설교자인 제게도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감신대 수시가 많은 분들의 기도와 노력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면접했던 학생들이 하나하나 기억 속에 남아 있네요. 여름에 제가 주관했던 “감신대 청소년 캠프”에 참여한 후 감신대 지원을 결정했다는 학생, 제 유튜브를 보고 지원했다는 학생, 제 강연을 듣고 지원했다는 학생들을 만나면 제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종로도서관 강의, 서대문구 교양강의를 포함해 최근에 강연이 많아지면서, 도서장학금 액수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12월에 수여하는 ‘11회 도서장학금’에는 예전보다 많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몸은 고생하고 있고, 일이 많아 주 1-2회 정도는 퇴근도 못하고 연구실에서 밤을 새고 있지만, 제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학교도 홍보가 되고, 학생들 장학금도 늘어나니 조금만 더 애써 볼까 합니다^^

10 months ago (edited) | [Y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