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오빠도 수능을 봤어요. 잘 못본 것 같다고 엄청 울어서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그동안 오빠가 이 하루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애썼는지 알아서요.오빠 기분을 좀 풀어주고싶어 평소에 오빠가 좋아하던 닛몰캐쉬가 생각나 이 글을 보여줬는데 정말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하루종일 힘들어하던 오빠가 닛몰캐쉬님 덕분에 조그마한 활력을 찾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5 months ago
| 360
솔직히 ㅋㅋㅋㅋㅋ 다들 불수능이라고 예측해서 진짜 어려울 줄 알고 나한테 어렵다고? 너네 다 큰일났다ㅋㅋ 이런 마음으로 풀려고 완전 멘탈 풀무장하고 갔는데 너무 물이라 오히려 과신이 더 독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해요. 망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후회되는 게 많아서 끝났다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집 와서 저녁먹고 체한 채로 앉아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이상한 아저씨가 위로해 주시네요.. 시험이란 게 참 애매한 것 같아요 그 성적뿐만 아니라 과정, 과목, 난이도도 전부 중요해서 때로는 뭐가 제일 우선인지 알 수가 없다고 느끼거든요. 딱히 수능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더라도요. 사람이 모든 시험을 잘 볼 수 없어도 괜찮은 이유는 오히려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좀 못 봤어도 열심히 했지, 이건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도전한 게 대단하네, 이건 지금 봐도 잘했다 ㄹㅇ.. 나 자신에게 너무 관대해지라는 말은 아니지만 얼핏 실패한 것 같아도 그 속에서 얻는 건 분명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제가 오늘 그럭저럭 본 수능처럼요.
5 months ago
| 34
젠장...... 매일 검색해서 새 쇼츠 보면서도 구독 안 했는데 이 글로 구독 해버렸어요 인정하겠습니다 차청일 씨 당신 멋있는 사람이야
5 months ago | 21
수험생입니다.. 어제 멘탈 나갔을 때 이걸 봤으면 하는 생각에 아쉽지만 오늘이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에요 따수운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더이상 낙심하지 않아야겠어요
5 months ago | 4
닛몰캐쉬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능을 제대로 치지도 못한
제가 응원한다는게 부끄러워
위로 글은 괜찮지 않을까하고
적어보는데요 히히
인생은 뭘까요?
저는 수능이 9년이나 지났어요
완전 어른이죠? 28살이에요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시험보는게 참 싫어서
이악물고 피해 살았는데
이게 왠걸?
저는 아직도 영상 업로드날마다
시험을 봐요 조회수랑,
좋아요 뭐 이런걸로 참내ㅋㅋ
인생은 끝없는
시험인가봐요
나쁜놈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시험만큼 공평하고
정확한 기준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니 저희는 시험을
보는거겠죠?
근데 뭐 인생이 매일
잘풀리나요? 시험 몇개
잘 못보니 빚도 생기고
인생이 흔들리고 참
수 많은 풍파를 겪게
되더라구요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살아내야죠!
살아 지더라구요!
잘될거라 생각한 일이
잘 안되어도,
감당못할 빚이 생겨도,
내 뜻대로 삶이 지속되지
않아도!
힘내서 살아가봅시다!
인생의 정답?
찾아봅시다!
누군가 먼저 찾는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저도 찾는다면 알려드릴게요
저는 요즘 힘들 때
‘한번 해보자’
‘내가 누군지 보여주자’
‘가보자’
‘나는 너무 하고싶었어’
‘나는 해내 진짜 해내’
뭐 이런 말을 자주해요
진짜로 하는말이에요
ㅋㅋ 적어 놓으니
웃기긴한데 효과 좋아요
내일아침 거울보면서
같이 외쳐봐요
해봅시다! 가봅시다!
우리가 누군지
제대로 보여줍시다!
내일도 힘내봐요
아자아자
우리인생! 파이팅!
5 months ago | [YT] | 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