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카를 오픈부터 시작해서 벌써 4년이 넘었는데,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공식 대회를 나도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셀 수 없이 해왔고, 도전도 많이 했었습니다.
과제곡이 32렙 이하로 나올 당시에는 연습도 많이 하고 희망도 보였었지만 아쉽게 번번이 떨어졌었는데, 과제곡이 16비트+엔드마크 이후 33레벨 이상으로 출제되는 시점부터 도전은 해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대회 진출을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 한 달 전, 과제곡 라인업을 보자마자 이번이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아마라는 제가 원래부터 가장 잘 치던 고렙이였고, 키라 어펜드도 최근 추세에 비하면 꽤나 쉬운 축에 속하는 곡이였습니다. 사실상 1~2리트 내로 승부가 갈리는 완전히 안정성 싸움이 될 것이고, 예선기간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 바로 예선기간 전까지 방송 유무 상관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아마라도 생각보다 내가 못 치던 구간들이 많았고, 특히 키라 어펜드를 칠 때 제가 다지(특히 오른손 중지)를 쓸 때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진행할수록 점점 눈에 띄게 나아졌고, 예선 1주일 전 쯤부터는 각각 곡들의 승률도 매우 높아져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회 전전날부터 컨디션 조절 + 12시에 대회모드가 열리자 마자 들어갈 수 있도록 수면 패턴 조절을 진행했고, 대회 당일, 자신이 있던 아마라를 먼저 진행했는데 대회모드가 주는 압박감은.. 쉽지 않았습니다. 치면서도 불안감이 엄청났고, 실제로도 몇번 절어서 기회를 한 번 소비했고, 1리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인 키라는 연습 때 항상 마음고생을 했던 곡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아마라보다 긴장을 덜 하고 연습했던 대로 손이 잘 움직여서 결국 0리트로 마무리 해 총 합계 1리트, 종료 시간 12시 35분으로 아슬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 ! !
(근데 1리트 시간싸움은 진짜 상향평준화 무엇?? 생각보다 훨씬 빡셌음 ;;)
그 동안의 연습과 노력이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특히 아마라 Q 인원들(칸파리님, STK님, INF, REN) 모두 본선에 같이 진출할 수 있었어서 기쁩니다 ! 연습했을 때 QAP가 대회모드 만큼의 긴장은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긴장을 했을 때 어디 구간을 절었는가에 대한 피드백이 상당히 유효했던 것 같아 그 당시 늦은 시간에 모였던 Q 멤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_)
본선 과제곡을 보니 기존에 제가 AP를 달성하지 못했던 37렙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솔직히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남은 1달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후회 없이 즐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공포의느타리버섯
프로세카를 오픈부터 시작해서 벌써 4년이 넘었는데,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공식 대회를 나도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셀 수 없이 해왔고, 도전도 많이 했었습니다.
과제곡이 32렙 이하로 나올 당시에는 연습도 많이 하고 희망도 보였었지만 아쉽게 번번이 떨어졌었는데, 과제곡이 16비트+엔드마크 이후 33레벨 이상으로 출제되는 시점부터 도전은 해왔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대회 진출을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 한 달 전, 과제곡 라인업을 보자마자 이번이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아마라는 제가 원래부터 가장 잘 치던 고렙이였고, 키라 어펜드도 최근 추세에 비하면 꽤나 쉬운 축에 속하는 곡이였습니다.
사실상 1~2리트 내로 승부가 갈리는 완전히 안정성 싸움이 될 것이고, 예선기간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 바로 예선기간 전까지 방송 유무 상관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아마라도 생각보다 내가 못 치던 구간들이 많았고, 특히 키라 어펜드를 칠 때 제가 다지(특히 오른손 중지)를 쓸 때의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진행할수록 점점 눈에 띄게 나아졌고, 예선 1주일 전 쯤부터는 각각 곡들의 승률도 매우 높아져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회 전전날부터 컨디션 조절 + 12시에 대회모드가 열리자 마자 들어갈 수 있도록 수면 패턴 조절을 진행했고, 대회 당일, 자신이 있던 아마라를 먼저 진행했는데 대회모드가 주는 압박감은.. 쉽지 않았습니다.
치면서도 불안감이 엄청났고, 실제로도 몇번 절어서 기회를 한 번 소비했고, 1리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인 키라는 연습 때 항상 마음고생을 했던 곡이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아마라보다 긴장을 덜 하고 연습했던 대로 손이 잘 움직여서 결국 0리트로 마무리 해 총 합계 1리트, 종료 시간 12시 35분으로 아슬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 ! !
(근데 1리트 시간싸움은 진짜 상향평준화 무엇?? 생각보다 훨씬 빡셌음 ;;)
그 동안의 연습과 노력이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 특히 아마라 Q 인원들(칸파리님, STK님, INF, REN) 모두 본선에 같이 진출할 수 있었어서 기쁩니다 !
연습했을 때 QAP가 대회모드 만큼의 긴장은 물론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긴장을 했을 때 어디 구간을 절었는가에 대한 피드백이 상당히 유효했던 것 같아 그 당시 늦은 시간에 모였던 Q 멤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_)
본선 과제곡을 보니 기존에 제가 AP를 달성하지 못했던 37렙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솔직히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남은 1달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후회 없이 즐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3줄 요약
1.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같아서 최선을 다해 준비함
2. 예선 1리트로 마무리 후 본선 진출 성공 neis
3. 본선도 최선을 다 해서 준비할 예정이고, 즐겁게 놀다 올게용 !
11 months ago | [YT] |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