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Ezra Hangjun Jang 장항준 내과TV

바둑은 ‘수읽기’, 의학은 ‘전개 예측’입니다.

바둑 고수는 항상 몇 수 앞을 미리 봅니다.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환자의 작은 변화 하나가
앞으로 어떤 흐름을 만들지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죠.

예를 들면…

LDL이 높다?
→ 3개월 후 수치 변화 예측
→ statin 증량 or ezetimibe 고려

담관이 확장되어 있다?
→ ERCP/EUS 평가
→ 1년 뒤 MRCP로 종양 위험까지 체크

알코올 섭취?
→ 간, 심장, 대사에 미칠 장기적 영향까지 계산

어깨 통증이 밤에 심해진다?
→ 회전근개 병변 가능성 증가

이 모든 과정이 바로
**“수읽기 의학(Clinical Move-Reading)”**입니다.

바둑도 의학도 결국 미래를 읽는 싸움입니다.
좋은 의사는 오늘의 증상 너머,
앞으로 펼쳐질 전개까지 내다봅니다.

2 weeks ago | [Y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