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성능과 최적화 수준이 많이 개선되어서 지금 나와있는 게임에서 부하를 좀더 올려서 테스트를 할 방법을 찾아보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문제가 쉬워져서 변별력이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지는 중이고 특히 다음주에 8 Elite Gen 5 나오면 그때부터는 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일일 숙제 정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재현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전투만 계속 하는게 아니라 일퀘, 일일 이벤트 퀘스트 등에서 발생하는 전투+퍼즐+기믹+미니게임 등에서 걸리는 부하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
이렇게 하면 그나마 체계적인 변수 통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스타레일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극한까지 올리기가 어려워서
이제 연속전투 등으로 테스트 부하를 좀더 올려볼까 싶다가도
문제는 연속전투 테스트의 경우 변수 통제가 불가능해서 제대로 테스트를 하려면 큰 수의 법칙에 의거해 테스트를 엄청나게 돌리고 평균, 중앙값, 분산, 편차 등을 봐야 해서 좀 많이 버거운 상황이고요
(3DMark나 Geekbench 등의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같은 테스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기에 테스트별로 일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주로 사용되는 것)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런 테스트 모드가 없기 때문에 임의로 이런 일관성을 최대한 유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쓰는 상황입니다.
그냥 막 난전 상황에서 한두번 전투 딱 돌리고 아~ 결과 이렇네 이러고 치워버리면 전투에서 스킬 쓰는 순서도 다르고, 테스트 맵도 다르고, 전투 동선도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되고요
이런 방식으로 리뷰하면 같은 게임을 사용하더라도 실제로는 서로 다른 테스트를 실행한 뒤 그걸로 두 기기를 비교하는 꼴이 되어서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원신이나 명조는 필드에서 몹 한번 잡으면 리스폰까지 엄청 기다려야하고, 그럼 테스트를 며칠에 나눠서 해야 하는데 이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비경으로 계속 테스트하자니 고난이도 비경은 컨트롤 실수하는 순간 전멸나서 테스트가 꼬여버리고
저난이도 비경은 전투가 지나치게 빨리 끝나서 중간중간에 로딩이 너무 자주 걸리는데
그렇다고 해서 잡는 몬스터랑 전투 동선 안맞춘 상태로 테스트 진행하면 통계적 요소까지 따진 다음 랜덤하게 수없이 돌려야 정확한 값이 나와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고.
네모난꿈
최근 스마트폰 성능과 최적화 수준이 많이 개선되어서
지금 나와있는 게임에서 부하를 좀더 올려서 테스트를 할 방법을 찾아보는데,
이게 참 어렵네요. 문제가 쉬워져서 변별력이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지는 중이고
특히 다음주에 8 Elite Gen 5 나오면 그때부터는 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일일 숙제 정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재현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전투만 계속 하는게 아니라 일퀘, 일일 이벤트 퀘스트 등에서 발생하는
전투+퍼즐+기믹+미니게임 등에서 걸리는 부하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
이렇게 하면 그나마 체계적인 변수 통제가 가능하긴 하지만
스타레일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극한까지 올리기가 어려워서
이제 연속전투 등으로 테스트 부하를 좀더 올려볼까 싶다가도
문제는 연속전투 테스트의 경우 변수 통제가 불가능해서
제대로 테스트를 하려면 큰 수의 법칙에 의거해 테스트를 엄청나게 돌리고
평균, 중앙값, 분산, 편차 등을 봐야 해서 좀 많이 버거운 상황이고요
(3DMark나 Geekbench 등의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같은 테스트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기에
테스트별로 일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주로 사용되는 것)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런 테스트 모드가 없기 때문에
임의로 이런 일관성을 최대한 유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쓰는 상황입니다.
그냥 막 난전 상황에서 한두번 전투 딱 돌리고
아~ 결과 이렇네 이러고 치워버리면
전투에서 스킬 쓰는 순서도 다르고,
테스트 맵도 다르고, 전투 동선도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되고요
이런 방식으로 리뷰하면
같은 게임을 사용하더라도 실제로는 서로 다른 테스트를 실행한 뒤
그걸로 두 기기를 비교하는 꼴이 되어서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원신이나 명조는 필드에서 몹 한번 잡으면 리스폰까지 엄청 기다려야하고,
그럼 테스트를 며칠에 나눠서 해야 하는데 이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비경으로 계속 테스트하자니 고난이도 비경은 컨트롤 실수하는 순간 전멸나서
테스트가 꼬여버리고
저난이도 비경은 전투가 지나치게 빨리 끝나서
중간중간에 로딩이 너무 자주 걸리는데
그렇다고 해서 잡는 몬스터랑 전투 동선 안맞춘 상태로 테스트 진행하면
통계적 요소까지 따진 다음 랜덤하게 수없이 돌려야 정확한 값이 나와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고.
고민이 참 많아집니다.
3 days ago | [YT] |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