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여름 첫 만남에서 사진보다 훨씬 작아 놀랐던 릴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3개월 동안 쉼터에서 함께 지내며 지켜본 릴리는 순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였어요. 늘 친구들 뒤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던 아이였는데, 오늘 드디어 평생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마치 가는 걸 알았던 듯, 연신 손을 내밀고 핥아주며 품에 안기려던 릴리가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이렇게 보고 싶은 걸 보니, 이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며칠 전 철거로 인해 큰 아이들과 합사하며 눈을 살짝 물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약을 먹고 거의 다 회복한 상태로 가족에 품에 안겨 갔습니다.
릴리의 입양 후 소식은 노력하는 봉사자님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멀리 수원에서 대전까지 릴리를 데리러 와주신 엄마, 아빠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구름이네하우스
단양보호소 출신 릴리의 소식입니다
지난 7월, 한여름 첫 만남에서 사진보다 훨씬 작아 놀랐던 릴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3개월 동안 쉼터에서 함께 지내며 지켜본 릴리는 순하고 착하고, 똑똑한 아이였어요.
늘 친구들 뒤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던 아이였는데, 오늘 드디어 평생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마치 가는 걸 알았던 듯, 연신 손을 내밀고 핥아주며 품에 안기려던 릴리가 벌써부터 그리워지네요.🥹
이렇게 보고 싶은 걸 보니, 이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며칠 전 철거로 인해 큰 아이들과 합사하며 눈을 살짝 물리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약을 먹고 거의 다 회복한 상태로 가족에 품에 안겨 갔습니다.
릴리의 입양 후 소식은 노력하는 봉사자님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멀리 수원에서 대전까지 릴리를 데리러 와주신 엄마, 아빠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 days ago | [YT] |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