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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귀국을 신고합니다!!!
여행하며 정말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아이와 여행을 통해 깨달은 점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요, 그중 굵직하게 3가지를 꼽자면:
1.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세계 어디를 다니든 영어를 할 수 있다면 살아남을 수 있어요.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줄 수도 있었네요. 영어의 중요성을 또 한번 절실히 느꼈답니다. 유럽 사람들, 영어 진짜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프랑스는 살짝 예외 😄)

2. 조건 없이 서로에게 친절하게 살자!
대가 없이 너무 많은 도움을 받으며 여행했고, 감사한 마음이 충만했답니다. Be Kind!

3. 인생은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여정을 떠나는 것이다.
여행 중 계획대로 되는 경우도 있고, 나의 계획을 완전히 벗어나는 경우도 경험했답니다.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그건 결국 실패가 아닌 하나의 경험일 뿐이라는 생각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여행을 길게 보면 인생이고, 인생을 짧게 보면 여행이라는 말도요.

기차를 놓칠까 봐 전전긍긍도 해봤고, 환승하며 기차 스케줄이 취소되어 막막함도 느꼈고,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행 계획을 수시로 바꾸며 기대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하기도 했어요.
뭐니 뭐니 해도 여러 나라를 방문해 봤지만, 그중 최고로 살기 좋은 나라는 역시 한국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정말 좋네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에서 말씀하셨듯, '그토록 길고 고통스러웠던 여행의 목적은 고작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이번 주 올해 마지막 EPIC, VOOKS 공구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공구 링크 오픈할 예정입니다.
📢공구 링크: cafe.naver.com/mijamo/112676

저희는 가방이 워낙 무거워서 책은 하나도 안 가져가고, EPIC과 VOOKS, 그리고 Storytel을 매일 들으며 지냈답니다. 기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고, 비행기 안에서도 정말 많이 활용했어요. VOOKS를 통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수많은 그림책을 봤고, EPIC을 통해 이번에 Ivy + Bean 시리즈와 My Pet Slime 시리즈를 완독했답니다. National Geographic Readers도 몇 권 봤고요.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큰 가르침 덕분인지, 저희 아이도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어깨에 담이 와서 손도 못 올리고 고개도 잘 못 돌리고 있지만, 집에 오니 하나둘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보이네요. 폭풍 빨래와 정리, 집안일을 쉬엄쉬엄 하며 유튜브 복귀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1 day ago | [YT]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