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가 류재언변호사

하루를 26시간으로 사는 시간관리 10가지 원칙

1.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새벽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고요한 무드로 하루를 열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이 덜 번잡하고, 에너지 낭비도 덜하다.
기상 직후의 뇌는 방해가 적고 집중력이 가장 높다.
이 황금 시간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앞서 나간다.

2. 아침 시간을 전략적으로 이등분한다
아침은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다뤄야 하는 시간이다.
- 아침 1부는 미래를 위해 쓴다. (6시반부터 8시반)
미래를 사유하는 시간이다. 현안을 다루지 않는다.
- 아침 2부는 현재를 다루는 시간이다. (9시부터 11시)
현안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집중해서 다룬다.
제프 베조스는 하루 딱 3가지 중요한 결정만 하라고 했다.
의사결정의 가짓수를 줄여야 좋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3. 오전 10시 미팅을 잡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올해 하반기 압도적 몰입의 패턴을 만든 마법의 장치이다.
오전 10시 미팅이 최악이다.
출근해서 점심 전까지 뇌의 황금시간대의 허리를 끊어놓는다.
차라리 미팅을 더 일찍하거나(9시 이전), 점심 때 하는게 낫다.
경험적으로 오전 10시 미팅을 하면, 하루 내내 바쁜 기분이 든다.

4. 점심은 샌드위치 런치를 활용한다
점심은 어차피 먹어야 한다.
이 시간을 가벼운 식사와 함께 미팅을 하거나, 만나고 싶은 분을 사무실로 초대하는 패턴이 꽤 괜찮다.
시간을 쪼개서 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늘려서 사용하는 패턴이다.

5. 오후에는 ‘쳐내야 할 일’에 집중한다
오후의 에너지는 창조보다 처리에 적합하다.
오전에 중요 의사결정을 한다면, 오후에는 미팅, 회신, 정리, 실행 같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소화한다.

6. 집중이 깨질 때는 리셋 공간을 마련한다
집중이 흐트러질 때 억지로 붙잡을 필요는 없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움직임으로 뇌를 리셋한다.
나는 사무실 1층으로 내려가서, 15층까지 걸어서 올라온다.
듣고 싶은 음악을 헤드셋으로 크게 틀고 들으면서 걷기를 하면 리프레쉬가 된다.
리셋 후 다시 앉았을 때의 집중력은 완전히 달라진다.

7. 몰입이 필요할 때는 비주얼 타이머를 사용한다
시간이 눈으로 보이면 집중력이 올라간다.
비주얼 타이머는 막연한 몰입을 제한 시간으로 바꿔준다.
짧고 강한 집중 사이클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8. 저녁은 일찍 먹는다
가급적 저녁을 일찍 먹고 과하게 먹지 않는다.
저녁을 일찍먹으면, 잠자리에 빨리 들게되고 수면의 질도 좋아진다.

9. 주말 나만의 굴이 필요하다
지난 6년간 주말 양평생활을 했다.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는 완전한 단절의 시간을 갖는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 때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평일에 누구보다 몰입하고, 주말에는 스위치를 끄고 완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나의 에너지 센터를 고갈시키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10. 결국 의도적 공백과 압도적 몰입이다
유래없는 시간의 파편화 시대를 살고 있다.
한 순간도 머물지 못하고, 마음만 바쁘다.
그럴수록 두가지 패턴을 지켜야 한다.
의도적인 공백, 그리고 압도적인 몰입의 패턴이 그것이다.

주말 아침, '꿈과 책과 힘과 벽'을 들으며 생각 정리 중.

#시간관리 #류재언변호사 #몰입 #의도적인공백 #어바웃타임

1 day ago | [YT] | 33



@케일라TV

😊

1 day ago | 0

@redpandda

좋군요

1 day ago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