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24:12-16]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 [ 후성유전학과 그릿 ]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고 의인은 7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답과 응답을 하신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후성 유전학을 꼽을 수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이란,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되거나(스위치가 켜지거나) 발현되지 않거나(스위치가 꺼지거나) 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유전학의 하위학문입니다.
후성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임신초기 석 달 동안 산모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면 아이가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고, 할아버지가 소년일 때 비만아였다면 그의 손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어른은 자살할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현상은 DNA 염기 서열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즉 DNA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나타난 결과가 아닙니다.
즉 아이의 DNA 염기 서열에는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도 뱃속에서의 초기 경험이 수십 년간 아이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는 유전정보가 아닌 무엇인가가 유전자의 스위치 위치(ON/OFF)를 거꾸로 돌려버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화학 물질과 오염 물질, 자외선 등 수많은 환경 자극과 경험은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입니다. 물론 환경과 경험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은 '후성유전적 변형'을 본성(유전정보)과 양육(환경)을 잇는 '잃어버린 고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후성유전적 현상이 생기는 원리는 DNA에 메틸기가 달라붙거나(DNA 메틸화), DNA가 감겨 있는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거나(히스톤 변형) 하는 현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부모로부터 멀쩡한 DNA를 물려받더라도, 환경 등의 영향으로 DNA에 메틸기가 달라붙거나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일어나면, 유전자가 발현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침묵해야 할 유전자가 발현될 수가 있습니다. 유전자가 발현되어야 할 상황에 발현되지 않거나, 발현되지 않아야 될 상황에 발현되면 몸에 문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유전자나 타고난 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과 그 사람의 행위가 합쳐져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 입니다.
또한 16절에 의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것은 심리학적으로는 그릿(GRIT)이라고 합니다.
그릿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목표한 바를 열망하고 해내는 열정과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를 뜻합니다. 그릿은 의도된 연습, 높은 목적의식, 긍정적인 사고, 허용적인 양육방식, 성취 경험 등을 통해 학창 시절 주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성경의 교훈을 통해 우리는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주님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또한 청소년부 교사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그릿'을 가르쳐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님 앞에서 올바른 행동을 하고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주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계획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올 수 없었던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게 하여 주세요. 2024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이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주님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끈기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힘들지라도 견딜 수 있게 도와주시고 주님이 일하심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세요. 특별히 간구하는 것은 청소년기에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을 것인데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해답을 알게 하셔서 그것을 통해 인생의 방향과 가치를 깨닫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주세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
[잠24:12-16]
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14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5 악한 자여 의인의 집을 엿보지 말며 그가 쉬는 처소를 헐지 말지니라
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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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성유전학과 그릿 ]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고 의인은 7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답과 응답을 하신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후성 유전학을 꼽을 수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이란,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되거나(스위치가 켜지거나) 발현되지 않거나(스위치가 꺼지거나) 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유전학의 하위학문입니다.
후성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임신초기 석 달 동안 산모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면 아이가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고, 할아버지가 소년일 때 비만아였다면 그의 손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어른은 자살할 확률이 보통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현상은 DNA 염기 서열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즉 DNA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나타난 결과가 아닙니다.
즉 아이의 DNA 염기 서열에는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도 뱃속에서의 초기 경험이 수십 년간 아이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는 유전정보가 아닌 무엇인가가 유전자의 스위치 위치(ON/OFF)를 거꾸로 돌려버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화학 물질과 오염 물질, 자외선 등 수많은 환경 자극과 경험은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입니다. 물론 환경과 경험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은 '후성유전적 변형'을 본성(유전정보)과 양육(환경)을 잇는 '잃어버린 고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후성유전적 현상이 생기는 원리는 DNA에 메틸기가 달라붙거나(DNA 메틸화), DNA가 감겨 있는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거나(히스톤 변형) 하는 현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부모로부터 멀쩡한 DNA를 물려받더라도, 환경 등의 영향으로 DNA에 메틸기가 달라붙거나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일어나면, 유전자가 발현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침묵해야 할 유전자가 발현될 수가 있습니다. 유전자가 발현되어야 할 상황에 발현되지 않거나, 발현되지 않아야 될 상황에 발현되면 몸에 문제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유전자나 타고난 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과 그 사람의 행위가 합쳐져서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 입니다.
또한 16절에 의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것은 심리학적으로는 그릿(GRIT)이라고 합니다.
그릿은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목표한 바를 열망하고 해내는 열정과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를 뜻합니다.
그릿은 의도된 연습, 높은 목적의식, 긍정적인 사고, 허용적인 양육방식, 성취 경험 등을 통해 학창 시절 주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성경의 교훈을 통해 우리는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주님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또한 청소년부 교사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그릿'을 가르쳐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주님 앞에서 올바른 행동을 하고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주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계획을 잠시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올 수 없었던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게 하여 주세요.
2024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이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주님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끈기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힘들지라도 견딜 수 있게 도와주시고 주님이 일하심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세요.
특별히 간구하는 것은 청소년기에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을 것인데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해답을 알게 하셔서 그것을 통해 인생의 방향과 가치를 깨닫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주세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month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