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 저도 좋아하는 책들이 여러 권 보여서 더 반갑습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도 영상으로 만든 적이 있었고,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도 낑낑거리며 영상을 만든 기억이 나네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햄릿>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 때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소개하는 영상을 다룰 때, 베르길리우스의 여러 문장들을 인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트로이아가 불타는 장면에 대해 아이네이스가 디도에게 얘기해주는 장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장미의 이름>을 소개할 때 말고도 그리스 로마 고전을 틈틈이 소개할 때마다 자주 언급했던 것 같고, <니코마코스 윤리학>도 최근에 <간통 같은 독서>라는 영상을 만들 때 길게 인용했던 책이라서 더욱 반갑습니다.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무도 아니>라는 이름에 대하여 너무나 재미있게 소개해준 대목들이 특히 기억나고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동굴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도 오래 전에 리뷰를 썼던 기억이 있는 책이네요.^^ 사진 한 장에 담긴 책들이 이토록 제 취향과 겹겹이 겹치다니, 너무 깜놀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말았네요. 암튼 조만간 나올 새 영상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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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책방
안녕하세요~
봄이 온걸 저만 몰랐는 듯
여기 저기 꽃망울이 예쁘게 모습을 보여주네요.
도시책방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작품을 시작으로
고전문학 • 인문학 • 철학 책의 콘탠츠를 준비중입니다.
제목은 들어 봤지만 선뜻 손이 안가는
'벽돌책' 들이라고도 할 수 있죠 ㅎ
어려운책 여러분과 함께 읽으며
한뼘 성장하는 시간되기 바랍니다.
그럼 4월에 편안하고 유익한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시책방
2 years ago | [Y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