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요1830

사람은 혼자 있을 때 그 본성이 드러납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모시는 이는
주님께서 내 눈 앞에 계시나 안계시나
주님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주님의 사람을 내 사람인 양 취급하지 않습니다.
주님 것이 내 것으로 둔갑되는 순간은
"주님께서 더디 오시려니" 또는 "주님께서 안 계시니" 하며
영적으로 게을러지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같은 하인이고 종이면서도
내 하인으로 취급해 버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하는 가족도
주변의 이웃들도
나의 이 악하고 타락한 자아 때문에
내 하인과 종들로 전락하여
내 마음대로 하려 하고
내 뜻대로 하려 합니다.
신앙까지도 그렇게 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내 마음의 주인
내 삶의 주인이 되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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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onths ago | [Y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