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뮤지엄 체어>입니다. ‘뮤지엄 레그’라는 용어에서 따온 건데요. 뮤지엄 레그는 미술관에서 오랜 관람이 이어지며 다리가 아파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처음 이 단어를 봤을 땐 ‘그냥 다리가 아플 수도 있지’ 생각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아픈 다리를 참아가며 전시를 보는 관객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술관도 이를 배려하기 위해 의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단순히 아픈 관객을 배려하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미술관에서 의자는 관객이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어줍니다. 오늘날 점점 화려해지고, 담론의 깊이가 깊어져가는 작품들 속 관객에게 꼭 필요한 순간을 의자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번 독서모임이 이런 뮤지엄 체어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곧 출간될 저의 첫 책도 함께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더 좋은 대화가 오갈 수 있게 준비중입니다.
시간과 기회가 닿는 분들은 함께 오셔서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댓글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정우 에디터
트레바리와 함께 새로운 독서 모임을 열었습니다.
제목은 <뮤지엄 체어>입니다. ‘뮤지엄 레그’라는 용어에서 따온 건데요.
뮤지엄 레그는 미술관에서 오랜 관람이 이어지며 다리가 아파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처음 이 단어를 봤을 땐 ‘그냥 다리가 아플 수도 있지’ 생각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아픈 다리를 참아가며 전시를 보는 관객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미술관도 이를 배려하기 위해 의자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단순히 아픈 관객을 배려하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미술관에서 의자는 관객이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어줍니다.
오늘날 점점 화려해지고, 담론의 깊이가 깊어져가는 작품들 속
관객에게 꼭 필요한 순간을 의자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번 독서모임이 이런 뮤지엄 체어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곧 출간될 저의 첫 책도 함께합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더 좋은 대화가 오갈 수 있게 준비중입니다.
시간과 기회가 닿는 분들은 함께 오셔서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댓글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5 days ago | [Y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