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

【원신】스토리에서 나왔던 두린 두둥등장~!!!


「악룡 타스라크의 숙적이자, 운명을 거역하는 짐승이여!
나의 왼쪽 눈은 실타래처럼 뒤얽힌 인과를 꿰뚫어 보았노라.
이 세계에 나타난 새로운 존재는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수많은 우주를 가로지르리라!
그리고 마침내 종말의 심판이 내려지는 성스러운 순간,
숙명으로 이어진 대적자에게 다시금 그 금단의 이름을 선포할지니——」
「그러니까, 아가씨가 말씀하시고자 한 것은… 아니, 관두죠」
——단죄의 황녀 피슬과 그녀의 충실한 대서기관 오즈발도·흐라프나바인스

◆ 이름: 두린
◆ 호칭:「꺼지지 않는 불」
◆ 마녀 M의 펜 끝에서 탄생한 용
◆ 신의 눈: 불
◆ 운명의 자리: 적룡자리

두린 ‧ 「꺼지지 않는 불」
마녀 M의 펜 끝에서 탄생한 용

과거에는 몬드성으로 찾아온 외지인이 「두린의 이야기」에 대해 물으면,
주민들 대부분은 끔찍한 비극을 말해주고는 했다.
사악한 용 두린이 마물 무리를 이끌고 습격해 와
저 하늘 위에서 드발린과 혈투를 벌였고,
몬드에 말로 다할 수 없는 재앙을 가져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결국 두린이 설산에서 최후를 맞이했다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이전과 같은 질문에 대해
조금 다른 대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설산의 비극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뿔이 난 소년이 술집에서 망신당한 일이나,
그 소년이 클레랑 같이 진 단장에게 혼났던 재미있는 일화를 들려주는 자도 있었다.
「두린의 이야기에 새로운 판본이 생긴 건가?」
당황한 외지인들 중 일부는 몬드성에서 가장 유명한 음유시인을 찾아가 답을 구했다.
그럴 때면 그 음유시인은 악기의 현을 가볍게 튕기고는,
하늘의 저편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니, 그건 전혀 다른 이야기야. 정말로 멋진… 새로운 이야기지」


#원신 #두린 #두린_꺼지지않는불

1 day ago (edited) | [YT] | 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