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생이신 어머니, 1940년대 생이신 외할머니, 애순과 금명이를 통해 그분들의 삶을 한층 더 깊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너무 수고하셨고 그저 감사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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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드라마를 보다보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예순이,관식이와 같은세대로 8남매중 유일한 외동딸로 태어나 오라버니인 외삼촌에게 초등학교졸업한날 이끌려 간곳이 광주의 부자집 가정부....그나마 그집이 자식이 없는 집이라 어머니를 친딸처럼 이뻐해주셨다고 합니다.하지만 어머니 인생에 평생 외가 식구들의 굴래에 못벗어 났고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어도 아버지는 외가 식구들에게 사위 취급도 못받았습니다.딱 학씨가 외삼촌 포지션이라고 보면 됩니다. 부모님이 여러차래 외가 식구들을 살려주었지만 언제나 돌아오던것은 "어디 정씨 집안 일에 노비 성씨가 지랄해?" 아니면 14살이었던 제앞에서 "정씨는정씨다 넌 노비 성씨 집안의 자식이니 내 조카도 아니다." 생각만 해도 그냥 지금도 홧병이 날정도. 외삼촌들 7명중 재명에 죽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간암,음주운전 교통사고,자살,등....
1 month ago (edited) | 1
아역부터 중견 노년 배우들의 미친 조합.거기다가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처주는 각본과 연출까지 뭐하나깔 작품이 없는듯 합니다.명작은 주조연부터 뭐든지 기깔나거든요.제발 마무리만 잘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
1 month ago | 1
이미 저도 푹빠져서 시청중입니다. 70~80년대의 부모님이 응당 가지셔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그 청춘에 대한 미안함에 계속 울음이 나게 됩니다
1 month ago | 4
1화가 조금 어둡지만 2화부터 확 터지고 3화부터 계속 개꿀잼. 고래같은 수영장면과 옷값얘기에 빵 터져서 진짜 밥 먹으면서 보다가 뿜었습니다. 어쩜 대사나 연출, 연기 하나하나 버릴꺼 없이 꼴똑찬 드라마인지~~ ㅋ TV방영했슴 30%간단히 넘길 드라마인듯.
1 month ago | 1
드라마를 드라마로 못보는 사람이 또 댓글 달고 계시네…동북공정이나 역사를 비튼거 아니면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는게 맞지 않나? 이번에 나오는 조훈현과 이창호 영화도 이창호가 캐릭터가180도 바뀌었다 하는데 그냥 영화적 허용이라고 하고 보면 안되나? 붉은 슈퍼맨이라든가 왓이프 같은건 그냥 그런가 보다 보면서..에효..손가락 아프네..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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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장장
폭싹 속았수다 [9/10]
이 점수는 끝까지 보고 평가하는 내용은 아니니 중간 점수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높은 점수만 나오면 리뷰가 좀 이상해질 것 같아 9점은 잘 안주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버릴데가 없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다가 울게 됩니다.
이 작품이 가진 의의는 참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은 것은 각 세대를 위해 열어놓은
따듯한 손길이 아닌가 합니다.
넷플릭스 구독자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길 권하며
눈물샘이 마르지 않는 작품이니 한 번에 한편씩 보시길 권합니다.
1 month ago | [YT] |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