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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관세 전쟁 우려와 대선 테마주의 혼조세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시장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관세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런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2486.6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방향성을 잡지 못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늘면서 결국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2420억 원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5억 원, 10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0.09% 오른 716.12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감 직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이 31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1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결국 시장은 관세 협상이라는 대형 이슈를 앞두고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코스피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50422)

5 days ago | [Y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