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요1830

인사받기 좋아하고 칭찬받기 좋아하며
존경받기 좋아하는 건 사람의 본성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불행히도 우리는 다 교만합니다
그래서 나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내 마음을 다 알아주고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제 때 다 알아서
해 주기를 바라며 그런 자리를 찾아갑니다
이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이런 모습을 지니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람은 본성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이득이 되고 좋아하면
진심을 다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자리가 마련되어 축하하거나 기념하거나
어떤 행사가 잘 끝나면 엄청나게 서로의 이름을
엄청나게 띄우면서 영광을 주고 받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에게는 어떠신가요?
얼마나 그 분 이름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화려헌 말과 칭송으로 경배드리고 있나요?
그런 마음이 생기기는 하나요?

안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교만해서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months ago | [Y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