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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고작 1.8mm"

시계 구매 시 두께는 중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얇을수록 가벼워지고 착용감이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정교한 무브먼트를 얇게 만들어야 하기에 회사의 기술력을 드러내는 지표가 되곤 합니다. 이에 여러 브랜드가 얇은 시계를 만들고자 경쟁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이를 종결할 시계가 등장했습니다. 불가리의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Octo Finissimo Ultra가 그 주인공. 3년간 연구 개발 끝에 제작된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 케이스의 두께는 1.8mm에 불과합니다. 브레이슬릿은 이보다 얇은 1.5mm.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불가리는 진동수 216,000vph(4Hz)의 매뉴얼 와인딩 BVL180 칼리버와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적용했습니다.

케이스는 팔각형 형태로 디자인됐습니다. 효율적인 구성을 위해 특정 부품은 4가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좌측 상단에는 NFT 아트워크 및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가 새겨졌습니다. 이에 불가리는 “기계적인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연결”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아제 알티플라노 얼티메이트 콘셉트 워치 기록을 0.2mm 차이로 갱신한 옥토 피니시모 울트라. 과연 시계는 앞으로 얼마나 더 얇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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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ago (edited) | [Y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