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준생 승민씨

수능이 내일이네요!!

제 구독자분들은 10대 비율이 높지는 않아 수능 보실 분들이 많지 않으시겠지만
작은 응원이 어디로든 흘러가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써봅니다!

2018년, 그리고 2020년에 엄마, 아빠, 동생, 강아지와 함께 수능장까지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숨막힐듯 차가운 아침이었네요 그 날들은.

저는 일찍이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만 준비해서 더더욱 긴장이 컸던 것 같아요.
국어를 아주 잘했던 저인데, 수능은 결코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상상해본적 없는 점수가 나오기도 하고, 잘 하던 과목인데 집중이 전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너무 쉬운 개념인데, 그리고 시험 직전에도 봤던 건데 기억이 나지 않아 울면서 문제를 풀 수도 있어요.

그래도, 노력했다는 것에 조금 더 가치를 두셨으면 좋겠어요.
당장의 점수는 눈 앞에 놓인 일들을 해결해주죠. 입시 성공, 대학 합격, 뭐 이런 것들.
하지만 "노력했다는 경험"은 나의 남은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좋은 원동력이 됩니다.
특히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못 해낼 일이 없는 당당한 사람이 되거든요!

이 글을 보신 모든 수험생들에게 내일 무한한 행운이 따르길 바랍니다.

ps. 모르는 문제는 4번.

5 months ago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