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엔모

안녕하세요 내엔모입니다.
요즘 날이 많이 추운데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제 스토브리그가 어느 정도 끝났고, 2022년의 마지막이기도 해서 몇 자(사실 엄청 길어요)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야구 처음 본 날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처음으로 봤던 야구 경기는 21년 정현 선수의 끝내기가 나온 경기였어요.
아빠가 보길래 옆에서 따라 봤는데 그때 처음 본 선수가 배민서 선수였습니다.
처음 본 야구가 너무 재밌어서 몇 번 챙겨보고, 잊고 지내다가 아빠가 보길래 또 재밌어서 챙겨보고 올해는 144경기 다 봤네요.
직관도 약 40번 갔습니다. 4,5월달을 제일 많이 갔는데 그래도 승률 50 넘겼어요 하하.
꼴찌였을 때 5위와 열몇 경기 차이 났던 것 같은데 0.5경기까지 줄였던 엔씨 다이노스 덕분에 22년도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찾아왔어요.
작년 스토브리그는 처음이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올해는 ...더보기
솔직한 제 스토브리그 심정을 적어보자면 엔씨라는 팀이 나에겐 소중한데 선수들에게는 아닌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앞으로도 사실 모르고 싶은) 내부 사정이 별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지금에서는 전자의 생각은 지울 수 있었네요.
너무 구질구질한 것 같아 다 지웠는데 결론은 건강하시고 엔씨에서 행복했던 기억만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년 동안 팀이 확확 바뀌면서 엔씨가 이러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지만 결국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건 엔씨가 만들어갈 팀일거예요. 아마 저는 어떤 색의 팀이든 엔씨 다이노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응원하고 좋아하겠지요. 그러니 내년 23시즌도 NC 다이노스 파이팅입니다!

또한 매번 좋아요나 댓글 감사합니다.
엔씨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엔씨 얘기 정말 재밌었어요. 덕분에 저도 22년 즐겁게 보냈습니다.

다들 개막까지 건강하시고 내년에 엔씨 파크에서 만납시다!
NC 다이노스 네버다이 ❤️‍🔥

+
아빠가 올해 엔씨 스토브리그 보시고서는
"괜찮다. 아빠의 최애선수 김성욱이 내년에 홈런 20개는 쳐줄거다."
최애라는 말은 어디서 들은 건지. 우리집 아저씨 올해 내내 "김성욱이 오면 다 해결될 거다" 네.. 김성욱 선수 제일 좋아하세요. 내년엔 아빠랑 엔팍 자주 갈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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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와 함께 새해 첫곡으로 다이노스 승리를 위하여 어떠신가요👀 ㅋㅋㅋㅋㅋㅋ

2 years ago (edited) | [YT] |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