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0:1-3]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 [ 칠종칠금 ] 오늘 말씀 구절은 여호와께서 바로왕의 마음을 사로잡게 하기 위해서, 또한 표징을 보여주시면서 바로왕에게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애굽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0가지의 재앙 중에서 매뚜기를 동원한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이후의 성경에 서 등장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한번에 돌이키게 하시지 않고 바로의 자유의지대로 하나님을 깨닫게 될때까지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칠종칠금"의 전략이었다고 사료됩니다.
삼국이 정립하던 시기,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은 후방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원 225년에 대군을 이끌고 남방정벌에 나선다. 정벌을 순조롭게 마치고 철수하려는 때에 남방 이족의 두령인 맹획(孟獲)이 패잔병들을 규합해 촉나라 군사들을 기습하였다.맹획은 전투에서 용감했을뿐만 아니라 의지 또한 견강하였으며 부하들을 후하게 대해주었기에 이족인들중에서 덕망이 높았다. 이를 알게 된 제갈량은 맹획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로 작심했다.
맹획은 용맹하기는 했으나 용병술은 잘 몰랐다. 첫 전투에서 촉나라 군사들이 패퇴하자 그 실력을 얕잡아 보고 한사코 추격했다. 그 결과 매복에 걸려 생포되고 말았다. 맹획은 제갈량이 자기를 죽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갈량은 직접 포승줄을 끌러주고 맹획에게 귀순할 것을 권고했다. 자기의 패배를 달가워하지 않은 맹획은 제갈량의 권유를 거절했는데 생각외로 제갈량은 맹획을 풀어주면서 준비를 잘 갖춘후에 다시 싸우자고 말했다. 그후 제갈량은 맹획을 총 일곱번 사로 잡았다가 일곱번 풀어주었는데 결국 맹획은 제갈량의 지략에 탄복했고 촉나라에 항복했다.
이 전략은 제걀량이 남만의 왕 맹획의 마음을 진심으로 사로잡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도 바로가 완전히 마음을 여호와께 돌이킬때까지 계속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바로왕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끝까지 대우하고 진심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적으로는 "넛지효과"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넛지효과는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분야의 용어로,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방식의 선택 설계를 의미한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리차드 탈러(Richard H. Thaler)와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의 저서 《넛지 Nudge》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방식의 선택 설계를 의미한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찌르다’ 또는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로, 탈러와 선스타인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선택의 자유는 남겨두지만 특정 방식으로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넛지를 제안하였다. 넛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특정 행위를 강요 또는 금지하지 않고도 선택의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행동이 변화되도록 하는 자유주의적 개입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즉, 하나님께서 바로의 상황과 환경을 조금씩 바꾸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을 하심과 동시에 바로가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번 여름수련회를 통해서 우리의 상황을 바꿔서 주님을 만나고 바로왕처럼 자기의 마음대로, 의지대로 살아가려 했다면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품안에서 살아가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주의 자녀입니다. 그 부르신 뜻대로 살아가게 하시고 바로왕처럼, 남만의 왕 맹획처럼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 했다면 주께서 칠종칠금과 넛지효과를 통해서 그것을 변화시켜 주세요. 어차피 우리는 주의 품안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모든 것이 주님의 시간과 뜻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세요. 우리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하나님의 속성을 알고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예수님께로 향하고 늘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바로왕, 남만의 왕 맹획을 본받지 말고 모세와 아론을 본받아서 주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사는 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고,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
[출10:1-3]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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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종칠금 ]
오늘 말씀 구절은 여호와께서 바로왕의 마음을 사로잡게 하기 위해서, 또한 표징을 보여주시면서 바로왕에게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애굽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0가지의 재앙 중에서 매뚜기를 동원한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이후의 성경에 서 등장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한번에 돌이키게 하시지 않고 바로의 자유의지대로 하나님을 깨닫게 될때까지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칠종칠금"의 전략이었다고 사료됩니다.
삼국이 정립하던 시기,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은 후방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원 225년에 대군을 이끌고 남방정벌에 나선다. 정벌을 순조롭게 마치고 철수하려는 때에 남방 이족의 두령인 맹획(孟獲)이 패잔병들을 규합해 촉나라 군사들을 기습하였다.맹획은 전투에서 용감했을뿐만 아니라 의지 또한 견강하였으며 부하들을 후하게 대해주었기에 이족인들중에서 덕망이 높았다. 이를 알게 된 제갈량은 맹획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로 작심했다.
맹획은 용맹하기는 했으나 용병술은 잘 몰랐다. 첫 전투에서 촉나라 군사들이 패퇴하자 그 실력을 얕잡아 보고 한사코 추격했다. 그 결과 매복에 걸려 생포되고 말았다. 맹획은 제갈량이 자기를 죽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갈량은 직접 포승줄을 끌러주고 맹획에게 귀순할 것을 권고했다. 자기의 패배를 달가워하지 않은 맹획은 제갈량의 권유를 거절했는데 생각외로 제갈량은 맹획을 풀어주면서 준비를 잘 갖춘후에 다시 싸우자고 말했다. 그후 제갈량은 맹획을 총 일곱번 사로 잡았다가 일곱번 풀어주었는데 결국 맹획은 제갈량의 지략에 탄복했고 촉나라에 항복했다.
이 전략은 제걀량이 남만의 왕 맹획의 마음을 진심으로 사로잡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도 바로가 완전히 마음을 여호와께 돌이킬때까지 계속 기다리셨다는 것입니다. 바로왕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끝까지 대우하고 진심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적으로는 "넛지효과"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넛지효과는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분야의 용어로,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방식의 선택 설계를 의미한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리차드 탈러(Richard H. Thaler)와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의 저서 《넛지 Nudge》에서 소개된 개념으로,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유연한 방식의 선택 설계를 의미한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찌르다’ 또는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로, 탈러와 선스타인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선택의 자유는 남겨두지만 특정 방식으로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넛지를 제안하였다. 넛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특정 행위를 강요 또는 금지하지 않고도 선택의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행동이 변화되도록 하는 자유주의적 개입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활용된다.
즉, 하나님께서 바로의 상황과 환경을 조금씩 바꾸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을 하심과 동시에 바로가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라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번 여름수련회를 통해서 우리의 상황을 바꿔서 주님을 만나고 바로왕처럼 자기의 마음대로, 의지대로 살아가려 했다면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품안에서 살아가는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주의 자녀입니다. 그 부르신 뜻대로 살아가게 하시고 바로왕처럼, 남만의 왕 맹획처럼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 했다면 주께서 칠종칠금과 넛지효과를 통해서 그것을 변화시켜 주세요. 어차피 우리는 주의 품안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모든 것이 주님의 시간과 뜻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세요.
우리 노형중앙교회 청소년부가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하나님의 속성을 알고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예수님께로 향하고 늘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바로왕, 남만의 왕 맹획을 본받지 말고 모세와 아론을 본받아서 주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사는 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고, 시간과 역사를 주관하시며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month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