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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단풍이가 급속히 상태가 악화돼 전주 소재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도착 직후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후원 : 농협 302-1928-9974-31 김*

지난 6월 칼리시 바이러스 첫 환자였던 단풍이가 잘 회복돼서 건강히 지내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환절기가 돼고 기온이 급속히 떨어진 며칠 전 아픈 증세가 보이더니,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까, 어쩌면 부질 없는 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풍이를 살리려 심야에 전주 24시간 병원에 갔던 일, 엊그제 진안 소재 병원에서 주사 맞히고 오던 일.... 기억들이 많습니다.

6월에 닥친 (고양이 코로나) 칼리시 바이러스에 전염된 고양이가 20여 마리 정도 됐습니다. 나름 공간을 확보해 격리시키고,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시켰습니다. 결재 내역들을 살펴보니 6월부터 지금까지 22차례 이상 병원을 다녀온 것 같습니다. (병원 거리- 차로 짧게는 40분, 길게는 1시간 20분) 저로써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 사이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3마리, 오늘 단풍이까지 4마리가 되네요.

금전적으로 소진이 많이 됐습니다. 여러분 후원으로는 감당이 다 안 돼서, 자비로 든 돈도 꽤 많습니다. 6월에 시작된 칼리시 시국에만 한해서 아가들 치료하는데 든 현금 결재와 카드 결재 합이 3,669, 100원입니다. (자비 2,629,600원) 이에 관한 내용은 이미지로 만들어서 첨부했습니다. (사료 값, 장례비, 병원 오가는 기름 값 등 고양이 관련 여타 소진 액수는 제외)

부족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아가들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제 일상도 포기해 가면서, 셀 수 없이 병원에 실어나르고 하나하나 약 먹이고 여기 저기 소독하고 내 몸에도 알콜로 샤워를 하며 많은 날을 보내왔습니다. 하루하루 아가들 걱정에 노심초사하며 정신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염치 불구 하고 여러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단돈 1만원이라도 후원해주시면, 앞으로 아이들 키우고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항상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아이가 아파서, 얼마나 돈이 들게 될 것인지.... 제가 앞으로 큰 돈을 벌 때까지 별 수 없는 이 상황이 저를 짓누릅니다.

후원 : 농협 302-1928-9974-31 김*

3 weeks ago (edited) | [YT]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