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찌 이런 일이🥲🥲 하지만 눈오는날 새벽에 컵라면을 먹는 낭만을 챙기셨으니, 이것도 훗날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눈이 많이오고 추우니 들어가시는 길 조심히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청주에 사무실 있으신건 처음 알았네요. 저도 지금 청주 거주중인 구독자입니다. 지나가다 혹여나 마주치면 인사드릴게요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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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러와주시는 아내분 엄청 천사시네요 ㅎㅎ 돌아가면서 잔소리 많이들으셨을지도..? ㅎㅎ 이런 인간적인글 너무좋습니다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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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석에 울산에서 내렸어야했는데 부산까지 갔던기억이... 지금은 명절때 가족들이 저를 놀릴때 써먹는 소재가 되어서 재밌는 추억이 됐네요ㅎ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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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SRT타고 수서에서 낮술마시고, 저녁에 기차타고 잠들었다가 대전역에서 못내리고 부산역갔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갑니다 ㅎㅎ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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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생하셨네요 ㅠㅠ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자가용 끌고 다니니 대중교통을 거의 이용 안하지만 저희애가 이제 초3인데 초2때부터 버스타는걸 가르쳐줘서 학원에 버스타고 다녀요. 버스정류장에 오면서 편의점도 들리고 아이는 버스타는게 즐거운가봐요. 그런데 엄마인 저는 아이가 버스 탈 시간즈음엔 혹시나 제대로 내릴까 걱정이 돼요 작년에도 깜빡하고 못내려서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한 정거장이니까 걸어왔다하더라구요.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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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변님
법무관 시절 모시던 법조 선배님과 이제는 법관이 된 법무관 후배님을 뵙기 위해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차(SRT)를 겨우 탔는데 안도감이 과했던 것일까요. 오송역에 도착했다는 아내의 전화에 잠에서 깨어 천천히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 본 정거장은 제가 내려야 할 오송역이었습니다 ㅜ.ㅜ
천안•아산역인줄 알았던 다음 정거장은 동탄역이었구요.
지금은 무인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눈길을 뚫고 오는 아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제3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겠지만 누구나 어이없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너른 마음으로 실수를 용인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는 것도요.
눈오는 추운날 컵라면을 뛰어넘는 위로면 말 다한거죠? ㅎ
- 2024. 2. 21. 01:43 동탄역에서 -
1 year ago (edited) | [YT] |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