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미술사학도

며칠전 리움미술관 고미술 상설전에서 봤던 유물인데요.
미국의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소장한 ''평안감사 도과급제자 환영도'' 입니다.


과거에 급제한 평안도 출신 인재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연회 장면을 그린 8폭 병풍이죠.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아기자기하면서도 생생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이 병풍은 세월이 흐른 탓에 많이 낡았었는데, 이번에 리움미술관이 특별히 16개월간 보존처리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단국대학교 석주선박물관에서 보존처리한 활옷도 같이 전시되고 있어요.


둘 다 4월 6일까지만 리움에서 전시하고,
5월부터는 새롭게 문여는 피바디에섹스박물관 한국실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얼른 가서 보고오세요!

6 months ago | [Y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