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on Change 부동산으로 수저바꾸기

안녕하세요 스푼 체인지입니다.

어제 글을 올렸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글의 내용이 표출이 안되네요.
이것도 안 올라가려나...
어찌 되었건 다시 올려봅니다.

.


워낙 시간을 쪼개어 사는 중인데,

어찌나 바쁜지 25년이 넘게 늘 곁에 끼고 살던 책을
이번 달에는 중순이 되도록
겨우 한 권 읽어냈네요.

그것도 아주 쉬이 읽히는 책으로 말이죠.

그런데 쉬이 읽힌다고 해서
얻은 깨달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읽은책
김종봉, 제갈현열의
"돈은 너로부터다"에서
얻은 내용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금방 읽히는 소설형식이니
구독자님들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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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근접전(近接戰)이에요.”

“네, 근접전!
부는 지금 당장 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나갈 때 주어지는 거예요.

1라운드를 잘 버티지 않으면 2라운드가 기다리지 않듯,
2라운드에 쓰러지지 않아야
3라운드, 4라운드가 기다리듯 말이에요.

그런데 많은 사람은 이 개념을 생각하지 않아요.

그들은 오직 9라운드 상대를
KO시킬 펀치에만 관심이 있지요.

매 라운드를 거친 사람만
그 라운드를 지나면서 겪은 경험으로
9라운드 펀치를 날릴 수 있는 법이거든요."

그 생각이 났습니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들을
한마리씩 처치하는 느낌"이라는 이야기.

일전에 주언규 PD인가가 한 말 같아요.

'부'건 '성공'이건 간에
그 길에 다다르는 방법은 모두 같습니다.

그저 한 라운드씩 해치워 나가는
'근접전'을 치르다 보면,

눈 앞에 달려드는 저글링들에
집중해서 해치우다 보면,

어느 새 눈 앞에 내가 그리 원하던
성공에, 부에 가 닿아 있는 것.

어느 새 뒤를 돌아보면
참 멀리도 왔음을 깨닫는 것.

또 어느 새,
내가 참 많이도 변했음을
혹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음을
깨닫는 것.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은 목표도,
쪼개고 쪼개고 쪼개서
하나의 올라설 링 안의
덤벼서 볼 만한 라운드드로 만드는 것.

그리고 또 한 방의 펀치로 만들어 내는 KO가 아니라
기별도 없어 보이는 잽을 날리면서
조금씩 데미지를 입히다,
중간중간 나도 휘청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상대해 나가는 것.

부와 성공에 다다르는 길에 대한 이야기는
다 한결같습니다.

그러니 의심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저 지금의 라운드에 집중하면 될 일입니다.

우리 구독자님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1 year ago | [Y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