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팟캐스트] When you're smiling : 웨스트 브롬전 프리뷰 (요약)
(2025년 9월 25일 방송입니다)
<레스터의 시즌 초반>
잭 래퍼티 (진행자) : 시즌 초반 레스터의 성적을 어떻게 보나?
마이크 스토웰 (레스터 전 코치) : 챔피언십에서 경기당 승점 1.6~1.8점을 얻으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경기당 2점이면 자동 승격이 가능하고, 2.2점이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6경기 11점이면 좋은 출발이다.
잭 : 최근 두 경기는 무승부였다.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최근 4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스토웰 : 웨스트 브롬같이 순위가 비슷한 팀과의 원정 경기는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마라톤 같은 시즌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잭 : 새로운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스토웰 : 그렇다.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베스트 11 라인업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 막판에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교체 선수의 뎁스가 팀의 성적을 좌우하는데, '벤치 파워'도 꽤 강해 보인다.
<루이 페이지, 루크 토마스 재계약>
잭 : 미드필더 루이 페이지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시푸엔테스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겠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기자회견) : 루이 페이지의 계약에 매우 기쁘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고,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경기장 위에서도, 밖에서도 훌륭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적의 포지션은 8번이라고 보지만, 10번 역할도 잘 수행했다.
발전 과정이 항상 순탄한 직선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그를 도울 것이다.
(Q. 루크 토마스의 재계약?) 우리 스쿼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하나다.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스토웰 : 어린 선수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에게 꾸준한 경기 시간(21세 이하 팀 포함)을 주며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이 직선적인 과정이 아닐 거라는 것을 언급한 것도 중요하다.
기회를 받았을 때 너무 들뜨지도 말고, U21로 돌아갔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도 없다.
주급 £50(약 10만 원)을 받는 아카데미 선수들이 1군 계약을 맺고 갑자기 벤츠를 끌고 훈련장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 것과 대조되는 게 미니 쿠퍼를 몰고 출퇴근한 은골로 캉테의 이야기다.
아무튼 중요한 건, 훈련장에서는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루크 토마스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덕분에 기회를 잡았다.
당시 11:11 훈련을 할 때 코로나로 인해 왼쪽 수비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당시 토마스는 U21 팀에도 들지 못했지만 그를 훈련에 포함시켰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그전까지 토마스를 알지도 못했지만, 그날부터 그를 주목했다.
유스선수로서 본인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PSR 때문에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웨스트 브롬전 전망>
잭 : 웨스트 브롬은 라이언 메이슨 체제하에 초반 4경기 중 3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있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시푸엔테스 (기자회견) : 상대는 좋은 감독이 이끄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다.
최근 두 경기가 모두 무승부였기에 더욱 승리하고 싶다.
스토웰 :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레스터는 지난 15년간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적적으로 잔류한 14-15시즌, 3:2로 역전했던 경기다.
당시 제이미 바디가 경기 막판에 득점했었다.
승격 후보 두 팀 간의 경기이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잭 : 2년 전에는 윙크스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어 승리하기도 했다.
스토웰 : 15년 원정 무패 기록은 무시 못 할 징크스다.
그리고 이번 시즌 레스터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이다.
이런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정말 좋은 현상이다.
잭 : Albion Analysis의 진행자, 크리스 홀에게 웨스트 브롬에 대해 들어보겠다.
크리스 홀 : 웨스트 브롬의 시즌은 '혼합적'이다.
3승 1무 후에는 자신만만했지만, 2연패 후에는 비관적이다.
이기든 지든 모든 경기가 한 골 차였다.
어느 팀에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이 더욱 그런 양상인 것 같다. 아직 크게 치고 나가는 팀이 없다.
잭 :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크리스 홀 : 아니다. 이전 구단주 궈추안 라이는 구단의 PSR 상황을 악화시키고 떠났다.
코르베란 감독하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도, 우리 스쿼드는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이번 시즌은 승격보다는 재정적인 회복, 스쿼드 재건이 필요하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은 많은 걸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수비적인 조직력은 좋다. 상대가 우리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오도록 놔두지 않는다.
웨스트 브롬과 레스터의 기대 득점이 낮은 편인 걸 고려하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진 않다.
핵심 선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이삭 프라이스다. 챔피언십에 있기 아까운 선수다.
다른 한 명은 마이키 존스턴이다. 레스터의 파타우처럼, 상대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공격수, 헤게보도 좋아한다. 저번 미들즈브러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레스터뉴스 골냥이
#레스터시티 #2526시즌 #챔피언십
[BBC 팟캐스트] When you're smiling : 웨스트 브롬전 프리뷰 (요약)
(2025년 9월 25일 방송입니다)
<레스터의 시즌 초반>
잭 래퍼티 (진행자) : 시즌 초반 레스터의 성적을 어떻게 보나?
마이크 스토웰 (레스터 전 코치) : 챔피언십에서 경기당 승점 1.6~1.8점을 얻으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경기당 2점이면 자동 승격이 가능하고, 2.2점이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6경기 11점이면 좋은 출발이다.
잭 : 최근 두 경기는 무승부였다.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최근 4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스토웰 : 웨스트 브롬같이 순위가 비슷한 팀과의 원정 경기는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마라톤 같은 시즌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잭 : 새로운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스토웰 : 그렇다.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고, 베스트 11 라인업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 막판에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교체 선수의 뎁스가 팀의 성적을 좌우하는데, '벤치 파워'도 꽤 강해 보인다.
<루이 페이지, 루크 토마스 재계약>
잭 : 미드필더 루이 페이지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시푸엔테스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겠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기자회견) : 루이 페이지의 계약에 매우 기쁘다. 훌륭한 재능을 가졌고,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경기장 위에서도, 밖에서도 훌륭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적의 포지션은 8번이라고 보지만, 10번 역할도 잘 수행했다.
발전 과정이 항상 순탄한 직선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그를 도울 것이다.
(Q. 루크 토마스의 재계약?) 우리 스쿼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하나다.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스토웰 : 어린 선수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들에게 꾸준한 경기 시간(21세 이하 팀 포함)을 주며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이 직선적인 과정이 아닐 거라는 것을 언급한 것도 중요하다.
기회를 받았을 때 너무 들뜨지도 말고, U21로 돌아갔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도 없다.
주급 £50(약 10만 원)을 받는 아카데미 선수들이 1군 계약을 맺고 갑자기 벤츠를 끌고 훈련장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 것과 대조되는 게 미니 쿠퍼를 몰고 출퇴근한 은골로 캉테의 이야기다.
아무튼 중요한 건, 훈련장에서는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루크 토마스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덕분에 기회를 잡았다.
당시 11:11 훈련을 할 때 코로나로 인해 왼쪽 수비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당시 토마스는 U21 팀에도 들지 못했지만 그를 훈련에 포함시켰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그전까지 토마스를 알지도 못했지만, 그날부터 그를 주목했다.
유스선수로서 본인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PSR 때문에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웨스트 브롬전 전망>
잭 : 웨스트 브롬은 라이언 메이슨 체제하에 초반 4경기 중 3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있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시푸엔테스 (기자회견) : 상대는 좋은 감독이 이끄는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다.
최근 두 경기가 모두 무승부였기에 더욱 승리하고 싶다.
스토웰 :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레스터는 지난 15년간 웨스트 브롬 원정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적적으로 잔류한 14-15시즌, 3:2로 역전했던 경기다.
당시 제이미 바디가 경기 막판에 득점했었다.
승격 후보 두 팀 간의 경기이기에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잭 : 2년 전에는 윙크스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넣어 승리하기도 했다.
스토웰 : 15년 원정 무패 기록은 무시 못 할 징크스다.
그리고 이번 시즌 레스터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따낸 팀이다.
이런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정말 좋은 현상이다.
잭 : Albion Analysis의 진행자, 크리스 홀에게 웨스트 브롬에 대해 들어보겠다.
크리스 홀 : 웨스트 브롬의 시즌은 '혼합적'이다.
3승 1무 후에는 자신만만했지만, 2연패 후에는 비관적이다.
이기든 지든 모든 경기가 한 골 차였다.
어느 팀에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이 더욱 그런 양상인 것 같다. 아직 크게 치고 나가는 팀이 없다.
잭 : 승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크리스 홀 : 아니다. 이전 구단주 궈추안 라이는 구단의 PSR 상황을 악화시키고 떠났다.
코르베란 감독하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때도, 우리 스쿼드는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이번 시즌은 승격보다는 재정적인 회복, 스쿼드 재건이 필요하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은 많은 걸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수비적인 조직력은 좋다. 상대가 우리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오도록 놔두지 않는다.
웨스트 브롬과 레스터의 기대 득점이 낮은 편인 걸 고려하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진 않다.
핵심 선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이삭 프라이스다. 챔피언십에 있기 아까운 선수다.
다른 한 명은 마이키 존스턴이다. 레스터의 파타우처럼, 상대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공격수, 헤게보도 좋아한다. 저번 미들즈브러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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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bc.co.uk/programmes/p0m4ytfg
+오늘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4시, 웨스트 브롬(7위, 3승 1무 2패) 원정 경기가 있습니다.
웨스트 브롬은 저점은 높고 고점은 낮은 팀으로 평가 받고 있고, xG값이 낮은 편입니다.
(웨스트 브롬 6.9, 레스터 6.7로 레스터가 더 낮은 건 비밀입니다)
팟캐스트에서도 언급된 15년간 웨스트 브롬 원정 무패 기록이 이어져서, 승리까지 챙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2 weeks ago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