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상식

피클이 되어버린 신성로마제국 황제 '바르바로사' 에 관한 이야기를 게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mwK...



어째서 황제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소금이 아니라 식초를 썻는지에 대해 대변하자면


프리드리히 1세가 원정을 떠났던 1190년 당시

특히 대규모 군대가 주둔한 내륙 지역에서 다량의 소금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반면, 군대가 보급품으로 대량 운반하는 포도주가 변해서 만들어지는

식초는 상대적으로 조달이 쉬운데다 살균과 방부효과를 가지고 있었기에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기 쉬운 물품이었죠.


결과적으로 시신의 보존 시도는 실패했지만,

장거리 운송을 위해 뼈만 추리는 '모스 테우토니쿠스'의 목적은 이룬 셈이었죠.


즉 멍청해서가 아니라 어느정도 합리적인 이유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month ago | [YT] |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