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은혜이고 아무도감히 하지못하시는일 참으로 존경스럽고 입이 다물어지지가않습니다 어떻게 그모습 닮아가야할지 아무툰응원하고기도합니다 무사히 귀국히시길 건강하세요 화이팅!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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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음은 있으나 직접 가지 못하는 우리들을 대표해서 가셨다고 믿습니다. 성령님의 위로와 교통하심이 사역하는 그 곳에 항상 운행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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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쌤 글과 사진보며 저도 눈물 훔침니다. 굳이 닦고싶지 않아요 몇 일 후 '세월호집단국가살인' 사건이 8년의 우리 새끼들과 오버랩 되며... 광식님의 걷는 그 길에 하느님의 은총도 함께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귀국 후 지리산언저리에서 감사의 한 잔 나누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챙김은 필수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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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뵙지 않았지만 저의 섹소폰연주의 롤모델이자 멘토이신 선교사님~ 부디 안전하게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그곳에서의 연주로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 평화가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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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Gwangsig Park
불가리아 에서의 평화콘서트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국경 콘서트,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를 거쳐 체코에 와 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공연의 일부는 난민들의 보호를 위해 취소 되었으나 놀라운 여정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온 우크라이나 엄마들의 눈물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고 자원한 각국의 봉사단들은 이미 많이들 지쳐있습니다. 우리의 공연으로 지난 한달여 기간 동안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하는 봉사단 들의 웃음을 보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난민 버스에 올라 한사람 한사람의 눈을 마주보며 연주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곳곳에 심어두신 사람들을 통해서도 일 하셨습니다. 그저 난민들을 지나치는 정도의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난민들과 같은 숙소에 머물며 함께 식사하고 리허설 중에는 아이 어른 모두가 어울려 춤추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주하는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엄마들과 젖먹이들, 놓여진 유모차들과 해맑은 어린 아이들…
그런데 아빠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빠들은 모두 전쟁터에 있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공연이 끝나고 6살 내외의 한 남자아이가 다가와 저를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사랑이 많은 아이가 있을까 싶어 안아주었습니다. 아이는 오랜동안 품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이의 엄마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전쟁에 아이 아빠가 죽었던 것입니다. 아빠를 느끼고 싶어 저를 그렇게 안고 싶었던 것입니다. 떠나 오며 종일 생각하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다시 700km 이상을 달려 프라하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하실 일들도 기대됩니다.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으나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서 알려진 것도 있고 기도하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다 보내다가 빼먹은 분들이 많아 이렇게 올림을 양해 부턱드립니다. )
3 years ago | [YT]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