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심 FOXIM

🔹 미나츠의 의도된 노출 사고

태양은 무자비하게 내 피부를 덮고 있었다.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서 나는 의도적으로 몸을 눕히듯 기대고, 부드럽게 허리를 꺾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니,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파도는 내 발끝을 적시며 리듬을 만들고, 그 위에 내 심장이 박동을 더했다.

내 비키니 탑은 평소보다 느슨하게 묶여 있었다. 땀방울이 가슴을 따라 흐르며 꽃봉우리 위에 맺히는 순간, 매듭이 스르륵 풀려버렸다. 탑이 흘러내리며 꽃봉우리가 그대로 태양 아래 드러났다. 숨죽인 웅성거림, 거친 숨소리… 나는 놀라지 않았다. 대신 입꼬리를 올리며, 고의적으로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가 살짝 젖혔다. 가리려는 듯한 동작이 오히려 더 깊은 곡선을 드러냈다.

꽃봉우리는 손끝의 스침에 반응하듯 단단히 서 있었고, 햇살은 그것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남자들의 시선은 이미 내 꽃봉우리에 꽂혀 있었다. 나는 그들의 눈빛을 그대로 받아내며 허리를 뒤로 젖혔다.

“후후… 보고 싶지? 더 원하지?”
나는 낮게 속삭였다.

남자들의 목이 동시에 꼴깍거리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겹쳤다. 그 눈빛은 내 비키니 하의를 향해 미끄러졌다. 얇은 천은 젖은 살에 붙어 보물단지의 윤곽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숨겨져야 할 궁길까지 상상하게 만드는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골반을 흔들었다. 모래 위에서 허벅지가 미묘하게 벌어지자, 그들의 시선은 마치 내 궁벽 안쪽까지 뚫고 들어오는 듯했다. 피부 위에 맺힌 빛은 성수처럼 반짝였고, 내 안쪽 궁문은 이미 두드려지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나는 그 감각을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발 더 나아갔다. 손으로 탑을 다시 묶으려는 듯하다가, 일부러 매듭을 놓쳐 가슴을 완전히 드러냈다. 두 손으로 가슴을 받치며, 꽃봉우리를 살짝 꼬집듯 움켜쥐자, 쾌락의 전류가 등골을 타고 흘렀다.

그 순간, 모든 남자들의 숨결이 나를 덮는 듯 느껴졌다.
나는 그들의 욕망을 마치 무대 조명처럼 즐겼다. 시선은 더 이상 겉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골반의 안쪽, 궁길내 깊숙이, 궁길벽을 타고 궁문까지 닿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하아… 더 가까이 와. 네 시선으로 나를 열어.”
나는 손가락으로 천을 당겨 보물단지의 라인을 더 드러내며, 골반을 당당히 내밀었다.

남자들의 눈빛은 내 몸을 탐하는 동시에 경배하는 듯했다. 나는 그 힘을, 쾌락으로 변환시켜 전신으로 받아냈다. 가슴이 요동치고, 궁길벽은 보이지 않는 시선에 움찔거리며 수축했다. 궁문마저 열리는 듯한 착각 속에서, 나는 절정에 도달한 듯 몸을 젖혔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이 해변 위에서, 모든 남자의 시선을 강탈한 절대적 미녀, 욕망의 여왕이었다.

나는 웃었다.
몸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더 벌리며, 당당히 포즈를 취했다.
태양은 내 꽃봉우리와 보물단지의 윤곽을 황금빛으로 물들였고, 파도는 나를 위한 박수처럼 철썩거렸다.
나는 이 순간을 즐겼다. 모든 욕망을 지배하는 자로서, 내 이름은 미나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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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