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멜로디

실수를 품은 길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실수를
‘악’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것은 미숙한 깨달음의 연습 과정이며,
지혜로 가는 인연의 길목입니다.

우리가 사업에서 손해를 보고,
투자에서 실패를 겪는 것은
결코 인생의 패배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세상의 이치와 흐름을 배우는
법(法)이 숨어 있습니다.
잃음 속에서 집착을 보고,
무너짐 속에서 마음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한 번의 실패, 한 번의 손실이
끝이 아니라 배움의 발자국이 됩니다.
그 경험이 쌓여
다음 걸음을 더 단단히 내딛게 하는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은 한 번의 도약이 아니라
무수한 시도와 깨달음의 반복 속에 자랍니다.
부처님 또한 보리수 아래에 앉기 전,
수없는 좌절과 번뇌의 파도를 건넜습니다.
그 모든 실수가 쌓여
결국 지혜의 빛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 실수를 부끄러워 마십시오.
그것은 멈춰 있는 자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실수 속에서 배움을 찾고,
실패 속에서 길을 봅시다.

반복되는 실수란,
사실은 우리가 멈추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그 발걸음이 곧 수행이며,
그 길의 끝에 참된 도(道)가 있습니다.

2 months ago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