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 집사예요. 아리 소식을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해요. 아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올해는 심리적으로 쉽지가 않았던 해였어요. 살면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한번씩 몰려오는 그런 시기가 있는데 저에겐 올해가 유독 그랬던 거 같아요. 여러 일로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을 지켜내려고 애쓰다보니 시간만 하염없이 흐르고 정작 저 자신은 돌보지 못한채 지나갔어요.
그러다보니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목디스크까지 생겨서 영상 작업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일을 꾸준히 하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감도 의욕도 많이 꺾였고 영상 하나 올리는게 큰 산을 넘는 일처럼 쉽지 않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마음같아선 속시원하게 저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고 털어높고 싶었지만 이 공간은 가족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이기에 그러지를 못했어요. 유튜브에 들어오면 걱정하시는 분들의 댓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까봐 차마 접속도 못하고 지냈네요..
그런 시간들 속에 아리의 일상만큼은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이어가는게 당연한 일이라 산책은 이전보다 더 많이 나가고 주말마다 근교로 나가서 뛰어놀고 그랬답니다. 웃긴건 아리를 케어한다고 하는 모든 일들이 결국 저를 돌보는 일이었던 것인지, 하루에 몇번씩 나가서 걷고 뛰고 햇살을 느끼고 하다보니 그렇게 무너질 것 같던 제 일상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더라구요.
여러분처럼 저에게도 아리의 일상을 공유하는 이 공간은 소중합니다. 아직은 좀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조금씩 자주 아리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여러분 모두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리둥절 Ari the Corgi
안녕하세요, 아리 집사예요.
아리 소식을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해요. 아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올해는 심리적으로 쉽지가 않았던 해였어요.
살면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한번씩 몰려오는 그런 시기가 있는데 저에겐 올해가 유독 그랬던 거 같아요.
여러 일로 멘탈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을 지켜내려고 애쓰다보니 시간만 하염없이 흐르고 정작 저 자신은 돌보지 못한채 지나갔어요.
그러다보니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목디스크까지 생겨서 영상 작업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일을 꾸준히 하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자신감도 의욕도 많이 꺾였고 영상 하나 올리는게 큰 산을 넘는 일처럼 쉽지 않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마음같아선 속시원하게 저 이랬어요, 저랬어요 하고 털어높고 싶었지만 이 공간은 가족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이기에 그러지를 못했어요.
유튜브에 들어오면 걱정하시는 분들의 댓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까봐 차마 접속도 못하고 지냈네요..
그런 시간들 속에 아리의 일상만큼은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이어가는게 당연한 일이라
산책은 이전보다 더 많이 나가고 주말마다 근교로 나가서 뛰어놀고 그랬답니다.
웃긴건 아리를 케어한다고 하는 모든 일들이 결국 저를 돌보는 일이었던 것인지,
하루에 몇번씩 나가서 걷고 뛰고 햇살을 느끼고 하다보니 그렇게 무너질 것 같던 제 일상도
더이상 흔들리지 않더라구요.
여러분처럼 저에게도 아리의 일상을 공유하는 이 공간은 소중합니다.
아직은 좀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조금씩 자주 아리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노력할게요. 여러분 모두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2 years ago (edited) | [YT] | 6,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