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한 수학

내가 가장 후회하는 선택, 그리고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없음'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가정법이지만,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되돌리고 싶은 선택은 없다.

그리고 나 또한 스스로 이렇게 살길 원한다.


지나간 선택을 후회하며 감정을 소비하기보다 이 상황에서 앞으로 뭘 할 수 있을 지 집중한다.

이 지구상에선 엎지른 물을 다시 담을 방법이 없듯,

본인이 현재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면 바꾸고 싶었던 그 선택은 그 당시에 최선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른 뒤,
'이렇게 할 껄' 이라는 후회는 그 선택을 하고 난 후에 대한 경험 혹은 상대방과의 비교로 인한 미련이지,
그 당시에 다른 판단을 했어도 그 선택을 현재까지 옳게 유지할 수 있을 지, 그 선택을 잘 활용했을 지는 또 다른 인생인 것이다.


결국, 모든 경험은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학습이다.

또한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기에 그 때의 내가 없었다면 현재의 나는 있을 수가 없다.


항상 옳은 선택을 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에
어떤 선택을 하던, 그 결과에 대해 본인이 책임을 지고 그 환경 내에서 개선과 적응을 하여(즉, 노력하여)
또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에 옳은 결정을 하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길이다.


"이렇게 할 껄"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이랬더라면"


자신의 원하는 모습과 현재의 모습의 괴리를 견디지 못하는 '조용한 책임 회피' 를 하지 않도록 하라.


2025.7.18.(금)

하루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month ago | [Y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