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교회 노태진 꼭두새벽묵상
3월 9일 임기교회 주일예배 [인생은 숙제하기]여러분 달력에 빨간날 아시죠?주일이 빨간 날이지요또 연휴가 빨간 날이지요그런데 올해 빨간 날은 눈 치우는 날입니까?지난 설에도 제설작업한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용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빨간 날이 거의 눈치우는 날이었습니다.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영주 봉화에 와서 사는 동안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입니다.용인에서 한 때 잘 나가던 사람이 봉화에서 트렉터로 눈을 치우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눈 치우는 것이 싫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너무 신기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내가 기뻐하는 나무를 충분히 심을 수 있었는데그런데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야지 마을을 살려야기 이 마음이 저를 불타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을 해서 제가 서민갑부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워야 된다 마을을 세워야 한다. 이 꿈이 제겐 더 컷던 것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 이곳에 와서 눈을 치우며 이곳에서 섬기는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마을을 세우는 것이 진짜 마을 목회라고 생각합니다.그런 의미에서 우리 남집사님께서 이장직을 감당하는 것이 참으로 귀하다고 생각합니다.그냥 이장 직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이게 마을목회입니다 목회가 목사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주님의 복음을 가진 사람이 복음을 가지고 섬기면 그게 전부 목회이고 목회적 삶이라 생각됩니다.예배인도하고 설교하고 심방하고 그것만 목회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는 모든 것이 바로 목회입니다.이번 눈을 치우는 과정에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하시는 모습이 제겐 너무도 귀해 보였습니다 우리 집사님이라서가 아니라부지런한 이장님이라서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그뿐 아니지요 멀리 용인서 주중에 열심히 일하다가 용인에 교회가 한 두군데입니까? 그런데 이곳 멀리까지 내려와서 차량봉사로 주방봉사로 재정부로 수고하시는 우리 윤집사님 최집사님 제게는 마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같습니다 바울의 사역에 같이 했던 귀한 분 같습니다 또 미국에서 오래 사시다가 한국에 오셨고 한국에서 여러곳을 다니시다가 이곳 봉화로 오셨고 우리 교회와 함께 해주신 우리 장목사님 두분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우리 모두가 내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는 나무를 심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저 한 사람을 볼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보실 때 저는 정말 한없이 볼품없고 보잘 것 없고 인격적으로도 너무 못낫고모난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앞에 은혜를 끼치기 보다 도리어 실망을 끼쳐온 부분이 더 많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사람을 하나로 끈끈이 묶어가는 일을 감당하기 보다 도리어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말로 솔직히 여러분을 실망시킨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고집도 쎄고 말도 거칠고 심방도 안하고교회도 정리도 안하고너무 많은 것이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정말 물가에 내어 놓은 자식과도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사람입니다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회은 완벽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흠이 없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서운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외로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돈이 없는 사람도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날이 저물고 빈들에 있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들이 모으는 곳입니다교회는 울 일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한숨짓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한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세상에서 왕따가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남의 티를 볼고 들보라고 자꾸 우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또 무엇이 없을까요?.........종합적으로 교회는 내 같이 못난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목사인데도 사명 앞에 충실하지 못한 내 같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교회는 자기 잘낫다고 뽐내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십자가 자랑 예수자랑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알고보니 자기자랑 자식자랑 돈 자랑 하는 사람도 모이는 곳이 교회인 것 같습니다 몇일전 알게된 풍기에 홍동우목사님이라고 있습니다 이분이 이런 제목의 책을 썻습니다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내용가운데 조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며 무한과 영원을 소망하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사랑과 화목만이 가득해야 할 교회를 늘 반목과 분쟁으로 채웁니다 우리는 참으로 모순된 존재입니다 답없는 신학에 계속 천착하며 답이 없어 보이는 교회에서 여전히 희망을 찾고 있는 저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때문에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습니다.격려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이 결코 답답하고 막막하게만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품고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다시금 순응하기로 결심한 욥과 같이 말이죠따라서 마지막으로 저자와 힘껏 싸우며 저자의 삶에서 그와 함께 부대껴준 모든 친구와 정적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앞에서 기꺼이 모든 순간을 끌어 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함께 써주셨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 위에 계시며 이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책 제목부터가 흥미롭습니다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정말 우리는 교회답지 않은 모습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아니 여러분보다 제가 더 교회답지 못하고 여러분보다 제가 더 목사답지 못하고 성도답지 못한 사람입니다 바울이 말한 죄인중에 괴수가 여기 임기에도 사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저자가 말한 우리는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다 말에 지극히 공감이 됩니다 저야 말로 남의 티를 들보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 들보는 티라고 정중하고 거룩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정말이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라고 고백한 이사야의 심정입니다 그래서 이런 교회답지 않아 날마다 다투는 우리들이 오늘 삼월 둘째 주일에 모였습니다눈이 내린다도 좋아하는 소녀 감성도 있지만 눈을 치우기는 싫은 게으름뱅이 기질도 많습니다.눈을 치우면 평소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잠간 치우는데도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신앙생활은 예수님, 부활, 재림 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첫눈이 내림과 같이 마냥 소녀 감성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아름다운 눈을 보았다면 만끽 했다면 이제 눈을 치우는 수고로움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천국을 소망한다면 이 땅에서 천국을 가슴에 품고 땅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생의 여정가운데서 지금 숙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를 내어 주신 것처럼 우리 주님께서 천국에서 내어주신 숙제를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내어주신 숙제가 무엇입니까?각자가 숙제를 가지고 숙제해서 하나님앞에 가는 것입니다.오늘 하루를 산다는 것도 오늘 치 숙제를 감당하는 것입니다그런 의미에서 지난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숙제 감당한다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습니까?묵묵히 숙제를 감당해신 우리 자신을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영화 국제시장 대사가 생각납니다.“힘든 세월에 태어나 이 지옥같은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게 참 다행이라고”자식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었던 부모님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뭉클했던 명대사였습니다 마지막 대사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켯지 예? 막순이도 찾았고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 예~~”아버지 이만하면 좀 잘 살았지예?나중에 하나님 앞에 섯을때에 아부지 저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저 이만하면 잘 믿었지예~~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 예 그리 말씀하시면서 하늘의 위로를 받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중에 열왕기상 일부와 잠언을 다 읽었습니다 특히 잠언에서 생명과 생명나무 그리고 마음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수도없이 보았던 잠언이지만 볼 때마다 까멜레온처럼 다르게 보입니다 전에 본 잠언에서 느끼는 것과 이번에 본 잠언에서 느끼는 것그리고 올 후반기 2독차 잠언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을 주님께서 주실것이라 믿습니다.성경은 여러분 기대하고 읽는 책입니다 예배도 기대하고 드리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지극히 신뢰하고 그분을 기대하면서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게 바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입니다.마을에 초록색 쪼끼 입고 노인 일자리하시는 분들이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귀한 일입니다.노년에 소일거리 게안타고 생각됩니다.하지만 저는 나중에 노인 일자리는 안하고 싶습니다 저는 나중에 기대하는 일을 많이 하다가 하나님앞에 서길 원합니다죄송하지만 여러분 노인 일자리 하시면서 이거 얼마 벌면 내가 잘 살 것 같다 이렇게 기대하고 일하시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노년에 우리가 일하는 것은 주님을 기대하고 천국을 기대하고 일하는 것입니다.목적이 뚜렸해야 하는 것입니다.저는 그래서 그냥 섬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은퇴를 해도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도 섬기는 일하다가 하나님앞에 서고 싶을 뿐입니다.돈 버는 일은 50살 까지로 끝을 내었고.... 돈은 없지만 돈을 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쓰는 것이지 제가 벌어서 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주님 마음 주시고 주님 은혜주시고 주님 기쁨 주시는 일에 목숨걸고 싶습니다 오늘 잠언은 무엇이라 말씀하고있습니까?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여러분 세상에서 욕심이 많은 자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영적인 욕심이 많은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땅에서의 욕심은 다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내가 욕심을 부린다고 전부 내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여호와를 의지할 때 풍족해지는 것이지 내가 욕심을 부린다고 내가 삼성이재용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일론머스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이재용인데 평가액이 14조 9천억 정도랍니다 세계최고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약 619조의 돈이 있습니다.일론 머스크에 비하면 이재용이는 너무 가난한 것입니다 ※행복은 가진 것의 양이 아닙니다 ※믿음의 양입니다. ※기대하는 것의 양입니다.이번 눈에 우리 성도님들 댁 하우스가 무너졌습니다 어찌 복구해야 할지 엄두가 안납니다 하지만 내 건강이 무너지지 않았슴에 내 믿음이 무너지지 않았음에내 예배가 무너지지 않았음에 내 헌신이 무너지지 않았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26절“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자요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잠언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미련한자 어리석은자 지혜로운자 이런거 아닙니까? 자기의 마음을 믿는 것 미련 한 것입니다 주님과 주님의 복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지 내 마음 무슨수로 내가 믿어?마음 단디 먹고 어떻게 해야 단디 먹어집니까?하늘에서 눈이 펑펑 쏟아질 때 내가 우산 쓴다고 눈 안 맞습니까?내가 우산 쓴다고 내집마당에 눈이 안 쌓입니까?폭풍우가 쏟아지는데 인간이 들고 있는 작은 우산으로 폭풍우를 막을수 있겠습니까?눈이 펑펑쏟아질때는 그냥 눈 구경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이 뽐내는 하늘의 솜씨를 그냥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 나라 선녀님들이 송이 송이 하얀송이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펄펄 눈이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가루 떡가루를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하늘에서 자꾸 자꾸 뿌려주니 사는 것입니다어제 오늘 주일이고 외부 설교가 있어서 영주로 가서 머리 손질을 했습니다 깔끔하게 보일려고 말입니다 안경도 새로 맞추었습니다 이미지를 변신 시켜 보았습니다 내가 잘 보려고 안경을 쓰는 것도 있지만 여러분이 보실때도 편안해 보이는 인상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신앙이 그렇습니다 내가 살려고 예수믿는 것이지만 세상이 예수믿는 나를 편안하게 바라볼수 있도록 그렇게 비쳐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면 예수 믿으라 말씀안해도 예수믿는 것입니다 내 사는 모습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면 그게 전도입니다반대로 내가 아프고 내가 힘들고 내가 항상 울기만 한다면 복음이 증거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설교만 잘하고 잘 살지 못하면 내가 전한 말씀은 허공을 치는 메아리가 되는 것입니다 소리나는 구리가 되고 울리는 괭과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부족한 저를 냄새나는 저를 모질이 저를 부족하다고냄새난다고 모지란다고내치지 말아주십시여저의 부족이 보이는 것은 여러분들이 기도해야 할 몫이고 여러분의 부족이 보이는 것은 제가 기도해야 할 문제이지 않습니까?여러분 신앙생활은 부족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부족한 부분에 어떤 것을 채워줄까를 보는 것이 진짜 신앙생활입니다 그게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부족한 것만 보이는 사람의 이면에는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은 오늘도 부족한 부분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 보이는 사람이 지혜로운 인생입니다 오늘 26절처럼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가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부족한 것을 보는 교회가 아닙니까 내가 채워주어야 할 부족한 부분을 바라보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그래야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부지 저 이만하면 잘 믿었지예 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야 천국숙제 잘 해가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콱 찍어 주실 것입니다
7 months ago (edited) | [YT] | 1
임기교회 노태진 꼭두새벽묵상
3월 9일 임기교회 주일예배 [인생은 숙제하기]
여러분 달력에 빨간날 아시죠?
주일이 빨간 날이지요
또 연휴가 빨간 날이지요
그런데 올해 빨간 날은 눈 치우는 날입니까?
지난 설에도 제설작업한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용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빨간 날이 거의 눈치우는 날이었습니다.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영주 봉화에 와서 사는 동안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입니다.
용인에서 한 때 잘 나가던 사람이
봉화에서 트렉터로 눈을 치우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눈 치우는 것이 싫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너무 신기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내가 기뻐하는 나무를 충분히 심을 수 있었는데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야지 마을을 살려야기 이 마음이 저를 불타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을 해서 제가 서민갑부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워야 된다 마을을 세워야 한다. 이 꿈이 제겐 더 컷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곳에 와서 눈을 치우며 이곳에서 섬기는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마을을 세우는 것이
진짜 마을 목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남집사님께서 이장직을 감당하는 것이 참으로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장 직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마을목회입니다 목회가 목사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복음을 가진 사람이 복음을 가지고 섬기면 그게 전부 목회이고 목회적 삶이라 생각됩니다.
예배인도하고 설교하고 심방하고 그것만 목회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는 모든 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이번 눈을 치우는 과정에 마을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하시는 모습이 제겐 너무도 귀해 보였습니다
우리 집사님이라서가 아니라
부지런한 이장님이라서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그뿐 아니지요 멀리 용인서 주중에 열심히 일하다가 용인에 교회가 한 두군데입니까? 그런데 이곳 멀리까지 내려와서 차량봉사로 주방봉사로 재정부로 수고하시는 우리 윤집사님 최집사님 제게는 마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같습니다
바울의 사역에 같이 했던 귀한 분 같습니다
또 미국에서 오래 사시다가 한국에 오셨고 한국에서 여러곳을 다니시다가 이곳 봉화로 오셨고 우리 교회와 함께 해주신 우리 장목사님 두분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우리 모두가 내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는 나무를 심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저 한 사람을 볼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보실 때
저는 정말 한없이 볼품없고 보잘 것 없고 인격적으로도 너무 못낫고
모난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앞에 은혜를 끼치기 보다 도리어 실망을 끼쳐온 부분이 더 많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사람을 하나로 끈끈이 묶어가는 일을 감당하기 보다
도리어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말로 솔직히 여러분을 실망시킨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고집도 쎄고
말도 거칠고
심방도 안하고
교회도 정리도 안하고
너무 많은 것이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
정말 물가에 내어 놓은 자식과도 같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회은 완벽한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흠이 없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서운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외로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돈이 없는 사람도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날이 저물고 빈들에 있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들이 모으는 곳입니다
교회는 울 일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한숨짓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한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왕따가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남의 티를 볼고 들보라고 자꾸 우기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또 무엇이 없을까요?
.........
종합적으로
교회는 내 같이 못난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목사인데도 사명 앞에 충실하지 못한 내 같은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자기 잘낫다고 뽐내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교회는 십자가 자랑 예수자랑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알고보니 자기자랑 자식자랑 돈 자랑 하는 사람도 모이는 곳이 교회인 것 같습니다
몇일전 알게된 풍기에 홍동우목사님이라고 있습니다
이분이 이런 제목의 책을 썻습니다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내용가운데 조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며 무한과 영원을 소망하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사랑과 화목만이 가득해야 할 교회를 늘 반목과 분쟁으로 채웁니다
우리는 참으로 모순된 존재입니다
답없는 신학에 계속 천착하며 답이 없어 보이는 교회에서 여전히 희망을 찾고 있는 저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습니다.
격려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이 결코 답답하고 막막하게만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질문을 품고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다시금 순응하기로 결심한 욥과 같이 말이죠
따라서 마지막으로 저자와 힘껏 싸우며 저자의 삶에서 그와 함께 부대껴준 모든 친구와 정적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앞에서 기꺼이 모든 순간을 끌어 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함께 써주셨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것 위에 계시며 이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책 제목부터가 흥미롭습니다
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정말 우리는 교회답지 않은 모습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 여러분보다 제가 더 교회답지 못하고 여러분보다 제가 더 목사답지 못하고 성도답지 못한 사람입니다
바울이 말한 죄인중에 괴수가 여기 임기에도 사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저자가 말한 우리는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다 말에 지극히 공감이 됩니다
저야 말로 남의 티를 들보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 들보는 티라고 정중하고 거룩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정말이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라고 고백한 이사야의 심정입니다
그래서 이런 교회답지 않아 날마다 다투는 우리들이 오늘 삼월 둘째 주일에 모였습니다
눈이 내린다도 좋아하는 소녀 감성도 있지만
눈을 치우기는 싫은 게으름뱅이 기질도 많습니다.
눈을 치우면 평소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잠간 치우는데도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신앙생활은 예수님, 부활, 재림 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첫눈이 내림과 같이 마냥 소녀 감성으로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눈을 보았다면 만끽 했다면 이제 눈을 치우는 수고로움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국을 소망한다면 이 땅에서 천국을 가슴에 품고
땅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잘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인생의 여정가운데서 지금 숙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를 내어 주신 것처럼 우리 주님께서 천국에서 내어주신 숙제를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내어주신 숙제가 무엇입니까?
각자가 숙제를 가지고 숙제해서 하나님앞에 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산다는 것도 오늘 치 숙제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숙제 감당한다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습니까?
묵묵히 숙제를 감당해신 우리 자신을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국제시장 대사가 생각납니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 이 지옥같은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게 참 다행이라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힘든 건 아무것도 아니었던 부모님을 생각하니까 가슴이 뭉클했던 명대사였습니다
마지막 대사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켯지 예? 막순이도 찾았고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 예~~”
아버지 이만하면 좀 잘 살았지예?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섯을때에 아부지 저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저 이만하면 잘 믿었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 예
그리 말씀하시면서 하늘의 위로를 받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주중에 열왕기상 일부와 잠언을 다 읽었습니다
특히 잠언에서 생명과 생명나무 그리고 마음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수도없이 보았던 잠언이지만 볼 때마다 까멜레온처럼 다르게 보입니다
전에 본 잠언에서 느끼는 것과
이번에 본 잠언에서 느끼는 것
그리고 올 후반기 2독차 잠언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을 주님께서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성경은 여러분 기대하고 읽는 책입니다
예배도 기대하고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신뢰하고 그분을 기대하면서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게 바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입니다.
마을에 초록색 쪼끼 입고 노인 일자리하시는 분들이 여러분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귀한 일입니다.
노년에 소일거리 게안타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나중에 노인 일자리는 안하고 싶습니다
저는 나중에 기대하는 일을 많이 하다가 하나님앞에 서길 원합니다
죄송하지만 여러분 노인 일자리 하시면서 이거 얼마 벌면 내가 잘 살 것 같다 이렇게 기대하고 일하시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노년에 우리가 일하는 것은 주님을 기대하고 천국을 기대하고 일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뚜렸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그냥 섬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은퇴를 해도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도
섬기는 일하다가 하나님앞에 서고 싶을 뿐입니다.
돈 버는 일은 50살 까지로 끝을 내었고....
돈은 없지만 돈을 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쓰는 것이지 제가 벌어서 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주님 마음 주시고 주님 은혜주시고 주님 기쁨 주시는 일에 목숨걸고 싶습니다
오늘 잠언은 무엇이라 말씀하고있습니까?
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여러분 세상에서 욕심이 많은 자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영적인 욕심이 많은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땅에서의 욕심은 다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내가 욕심을 부린다고 전부 내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의지할 때 풍족해지는 것이지 내가 욕심을 부린다고 내가 삼성이재용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일론머스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이재용인데 평가액이 14조 9천억 정도랍니다
세계최고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약 619조의 돈이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 비하면 이재용이는 너무 가난한 것입니다
※행복은 가진 것의 양이 아닙니다
※믿음의 양입니다.
※기대하는 것의 양입니다.
이번 눈에 우리 성도님들 댁 하우스가 무너졌습니다 어찌 복구해야 할지 엄두가 안납니다
하지만 내 건강이 무너지지 않았슴에
내 믿음이 무너지지 않았음에
내 예배가 무너지지 않았음에
내 헌신이 무너지지 않았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6절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잠언이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미련한자 어리석은자 지혜로운자 이런거 아닙니까? 자기의 마음을 믿는 것 미련 한 것입니다
주님과 주님의 복음을 믿어야 하는 것이지
내 마음 무슨수로 내가 믿어?
마음 단디 먹고
어떻게 해야 단디 먹어집니까?
하늘에서 눈이 펑펑 쏟아질 때 내가 우산 쓴다고 눈 안 맞습니까?
내가 우산 쓴다고 내집마당에 눈이 안 쌓입니까?
폭풍우가 쏟아지는데 인간이 들고 있는 작은 우산으로 폭풍우를 막을수 있겠습니까?
눈이 펑펑쏟아질때는 그냥 눈 구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뽐내는 하늘의 솜씨를
그냥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펄펄 눈이 옵니다 바람타고 눈이 옵니다 하늘 나라 선녀님들이 송이 송이 하얀송이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펄펄 눈이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가루 떡가루를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하늘에서 자꾸 자꾸 뿌려주니 사는 것입니다
어제 오늘 주일이고 외부 설교가 있어서 영주로 가서 머리 손질을 했습니다 깔끔하게 보일려고 말입니다 안경도 새로 맞추었습니다
이미지를 변신 시켜 보았습니다
내가 잘 보려고 안경을 쓰는 것도 있지만 여러분이 보실때도 편안해 보이는 인상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신앙이 그렇습니다 내가 살려고 예수믿는 것이지만
세상이 예수믿는 나를 편안하게 바라볼수 있도록 그렇게 비쳐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면 예수 믿으라 말씀안해도 예수믿는 것입니다
내 사는 모습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면 그게 전도입니다
반대로 내가 아프고 내가 힘들고 내가 항상 울기만 한다면 복음이 증거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가 설교만 잘하고 잘 살지 못하면 내가 전한 말씀은 허공을 치는 메아리가 되는 것입니다 소리나는 구리가 되고 울리는 괭과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부족한 저를 냄새나는 저를 모질이 저를
부족하다고
냄새난다고
모지란다고
내치지 말아주십시여
저의 부족이 보이는 것은 여러분들이 기도해야 할 몫이고 여러분의 부족이 보이는 것은 제가 기도해야 할 문제이지 않습니까?
여러분 신앙생활은 부족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부족한 부분에 어떤 것을 채워줄까를 보는 것이 진짜 신앙생활입니다
그게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부족한 것만 보이는 사람의 이면에는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죄인인 것을 아는 사람은 오늘도 부족한 부분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 보이는 사람이 지혜로운 인생입니다
오늘 26절처럼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가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부족한 것을 보는 교회가 아닙니까 내가 채워주어야 할 부족한 부분을 바라보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아부지 저 이만하면 잘 믿었지예 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야 천국숙제 잘 해가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콱 찍어 주실 것입니다
7 months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