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처강

한민족의 생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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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 영상의 스크립트를 게시글로 변환한
글입니다.

https://youtu.be/C3LOhb0SF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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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북벌편 영상에서 저는 대한민국이
저출산으로 인한 멸망이 확정되었으며 그 과정은
풍요속의 안락사가 아닌 베네수엘라나
소말리아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은 안타깝게도 제가 노인이 되기 전에
찾아올 것임이 확실해졌습니다. 한국의
멸망이 확정되었다는 것은 한국인들만
애써 외면하는 사실입니다. 외국에서도
한국이 이번 세기 중반에 멸망할 것임을
기정사실로 오피셜하게 박아두고 있더군요.
제가 즐겨보는 해외 과학채널인 쿠르츠게작트에서도
몇주전에 한국의 멸망이 확정되었다는 영상이 올라와서
조회수 천만회를 넘기기도 했었죠. 이제
대한민국의 멸망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북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제가 북벌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놀랍게도
저의 책임이 아닙니다. 제가 북벌을 하겠다고
나서게 만들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나라를
이지경 이몬양으로 망가뜨려놓고 저출산에
400조원 퍼붓고도 세계 최악의 저출산을
만들어냈으며 북벌이 아니면 국체를 유지할
수도 없게끔 만든 우리의 정치인들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북벌 과정에서 5천여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가지고 전쟁을 해서 5천명의 젊은이들을
죽일 바에는 너 혼자 죽으라고들 합니다.
좋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들은 원하시는대로
북벌을 막을 유일한 방법으로서 저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하려는 북벌을
막으십쇼. 그러면 북벌반대파 여러분이
원하시는 미래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절망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살며 5천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매년 목숨을 포기하는 나라,
5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매년 범죄로
살해당하는 나라, 5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 5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실업자인 나라, 그런 나라 만드십쇼.
저는 어차피 죽고 없을테니 그런 끔찍하고
드러운꼴 안봐도 되니까 상관 없습니다.
단지 남은 사람들이 불쌍하고 걱정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북벌로서 필요한 우리의 민족의 영토는
어느정도이며 어디까지를 북벌의 대상에
넣을 것인가? 그것은 이상이나 환상, 혹은
과거의 고구려시절 영광에 취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분석된
필요성에 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판단한 대한민국의 북벌로서
필요한 가장 일차적이자 기본적으로
확보해야하는 영토는 바로 민족의 최소생존권인
압록강과 두만강을 자연경계로 나누는
반도입니다. 현재의 남북한 영토를 합친, 즉
통일된 영토죠.

북한지역을 전면 재개발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북한인구를
흡수하여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인구그래프의 중간 연결고리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한국을 남북한 합쳐서 1인당 GDP
5만불, 인구 1억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한민족은 반도의 남쪽영토를
고도화된 고부가가치산업을 이끌어가고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육성하는 민족의
연구소로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반도의
북쪽 영토는 새로 재개발을 진행하여
개발집약적인 산업들이 들어설 것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
반도 남쪽에서는 꺼져가는 제조업이 대대적으로
육성되어 민족의 공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남쪽에서 연구하면 북쪽에서 생산하고
그것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남북지역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 중
하나로 우뚝 스게 될 것입니다.

민족의 최소생존권역의 확보를 통한
경제대국이라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달성된다면 우리는 넥스트 스텝으로
민족의 권장생존권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주어집니다. 바로 동북 3성을
포함한 만주와 연해주입니다. 고구려와
발해가 누렸던 전통적인 강역이죠. 이곳은
민족의 최소생존권역이 보장되지 않고
경제대국이 되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지역입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인구는 남북한 합친 것보다
많아서 투표권 주면 당연히 중국인 대통령 나오고
중국어로 공용어 정해지겠죠. 그리고 한국이
민족의 최소생존권역인 북한지역과
권장생존권역인 만주와 연해주를 지금 당장
받아온다고 하더라도 이들 지역 모두를
개발해서 성장시킬 여력은 전혀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연해주는 그렇다 쳐도
동북 3성은 인구도 많고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북한지역을 먼저 개발하려고
만주와 연해주지역에서 재원을 빼온다면
당연히 현지 민심은 이반될 것입니다.
안그래도 동북 3성이 중국 내부에서는
소외된 깡촌취급 당하는 중인데 여기서
더 차별을 받는다면 바로 분리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 지역들은 허구헌날
폭탄테러가 횡행하는 아시아판 소말리아가
될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만주와 연해주는
러시아와 중국을 맞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항상 만주를 제국의 고환같은 곳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동아시아에서 강대해진
제국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항상 먹는 곳이 만주였습니다.

명나라도, 조선도 이를 시도했었고 가깝게는
국공내전때 장제스와 만주사변 이후의
일본이 있었죠. 그래서 아주 중요한 곳이면서도
동시에 만약 제국이 약화된다면 가장 먼저
안보위기를 겪으면서 멸망의 단초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이 만주라는 곳입니다. 만주는 여러
세력에게 포위당한 내륙이라는 지리적인
불리함을 가지고 있구요. 동시에 산맥 사이에
위치한 넓은 평원과 구릉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나름대로 꿀땅인 곳을
차지하려는 세력들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주를 중요하면서도 동시에
이곳을 먹은 제국의 급소라는 의미로
제국의 고환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입니다.
그 말은 만약 한국이 지금 당장 만주로
쳐들어가서 땅을 먹었는데 북한지역
개발한답시고 만주의 자본을 끌어다 쓰면
당연히 현지인들이 반발하겠고 그럼
개판나겠죠. 이상황에 외부세력이 끼어들어서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곧바로 안보위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제국은
무너질테고 저는 벙커 안에서 권총을
들어야겠죠. 그래서 저는 전편인 북벌편에서도
이곳으로 진출하더라도 군사적인 목적만
달성한 채 합병하지 않고 군을 물려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냉정하게 따져서 지금 우리는
만주를 통치할 능력이 안됩니다. 아 연해주는
가능합니다. 거기는 인구가 적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민족이 최소생존권역을
달성한 뒤 경제대국이라는 업적을 먼저 찍어야
권장생존권역인 만주와 연해주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약 가까운 미래에
제가 구상한 한반도 백년대계가 성공해서
한민족의 최소생존권역에서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드디어
만주와 연해주를 수복할 수 있으며 한민족은
안정적이고 자체적인 식량수급이 가능해집니다.
참고로 만주지역에서는 연간 1400만톤의
쌀이 생산되며 이는 대한민국의 쌀 생산량의
3.5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쌀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잡곡과 옥수수, 콩 같은 작물들도
어마어마합니다. 연해주 역시 지금 현재
한국의 풀무원이 진출해서 경작을 해본 결과
마치 미국의 옥수수밭을 떠올리게 하듯 끝도
없이 펼쳐진 콩밭을 일구어내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민족의 권장생존권으로
진출한다면 우리민족은 한반도 남부의 연구소
지역, 북한지역의 공장지역에 이어서 만주와
연해주의 식량생산기지를 확보하여
1, 2, 3, 4차 산업 모두를 풍족하게 보유한
진정한 제국으로서 탈바꿈됩니다.

권장생존권역까지 확보하고 중국내부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곳이었던 만주지역, 그리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깡촌이었던 연해주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기업농으로 전환하여
효율화를 실시하면 장기적으로 인구는
3억명까지 증가할 것입니다. 1인당 GDP는
5만불 선에 머물며 잠시 저성장처럼 보이겠지만,
그동안 최소생존권역에서 식량확보문제로 높은
물가에 시달리던 우리 민족은 단군 이래
최대의 물가안정을 구가하면서 실질구매력과
생활수준은 1인당 GDP 6~7만불급의 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입니다. 대량의 옥수수재배가
가능해지면서 축산업도 발달할 것이고
기업형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들로 많은
사람들이 한우를 좀 더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만주와 연해주를
수복한다면 대한민국의 헌법 제 3조와 정면으로
위배된다면서 반대하는데요. 참고로 헌법에
명시된 한반도라는 개념은 지정학적인 한계가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요동반도와 만주,
연해주를 묶어서 한반도라고 해석하는것 역시
가능하며 이를 이미 세간에서는 만반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주변 제국인
중국과의 장기간의 대치가 가능해집니다.
먼 미래에 이 상태로 지속 번영을 누린다면
민족의 최대 통치한계권역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데요. 서쪽으로는 중국의 양쯔강 이북지역,
서쪽으로는 몽골,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전역, 동쪽으로는
사할린섬부터 캄차카, 마가단, 베링해협까지, 남쪽으로는
일본이 있습니다. 우리민족은 동아시아 전역을
석권하였으며 완전한 세계제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주변에 감히 쳐들어오거나 위협을
가할 세력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거대해진
경제력으로 우주개발에 힘을 쏟아가지고
우리 민족이 우주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 과도한 팽창주의를 지지하는편이
아니며 필요성에 의해서만 진출해야한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최대통치권역이라고
표현한 것 자체가 이때쯤부터는 우리의
행정력과 군사력이 닿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반란이나 소요사태로 인해서 제국이 소련처럼
한 순간에 붕괴되고 다시 압록강과 두만강쪽으로
소득 없이 쪼그라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제국의 붕괴 과정에서
우리 민족은 민족 전체가 말살당하는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과유불급,
뭐든 과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법입니다.

제가 북벌을 이루고 죽은 뒤 먼 미래에
우리민족이 권장생존권역을 확보하거나
혹은 필요에 의해서 최대통치권역으로
확장되는 것, 그리고 우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선택에 달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첫 시작인 북벌을 이루지 못한다면
후손들은 선택권 조차도 없어진 채 다른
민족들의 군홧발에 짖밟히겠고 한국인이라는
존재는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후손들이 세계제국을 이루거나, 혹은 이루지
않거나를 결정하는 것은 후손들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권을 주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몫입니다.

2 weeks ago | [Y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