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늘어난 기대수명." 영원이라는 건, 아무래도 와닿지 않는다. 당신의 수명은 오늘 100세에서 1억 년으로 늘어났다. 물론 '영원'과는 비교도 안 되지만 우리의 지각 한계를 감안해 이 정도로만 가정하자. 그럼 한 가지 불합리가 생긴다. 지금 이 100년이— 앞으로의 1억 년을 책임진다는 것. 이쯤 되면 노후 대비가 아니라 사후 대비다. 열혈 사도 바울의 말. "천국이 거짓이면—내가 왜 이 고생을 하겠니?" 물론 순교한 바울은 남들보다 더 실제적으로 천국을 맛보았기에 이 고백이 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 살 1억 년을 생각하면 이 땅의 100년은 조금 손해 보고 살아도 된다. 즉각적인 도파민을 미룰수록— 다가올 영원의 기쁨은 더 커지는 법. 겉으로는 어리석어 보여도 이게 가장 지혜로운 길이다. 게다가 '손해'라 여겼던 것이 막상 들여다보면 손해가 아닐 때가 있다. 얼마 전 나보다 늦게 온 이에게 의도치 않게 자리를 내주었는데— 결국 더 넓고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양보할 때 얼굴이 굳은 게 민망했다) 그러니 1억 년을 위해— 이 100년은 세상보다 조금만 더 불편하게 살아 보자. 솔직히 요즘은 하나님 믿는다고 무조건 더 힘든 것도 아니다. 비기독교 국가를 보라. 우리보다 더 힘겨운 이들이 많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복음 없는 메마름이 선명하다. 어차피 인생은 고통이다. 피터슨 말대로 믿든 안 믿든—정말 너무 힘들다. 그러니 파스칼 말처럼 진짜 딱 한 번쯤은 진심으로 하나님에 대해 알아보라. 영원과 천국이 유치하게 들려도— 가볍게나마 귀를 기울여 보라. 함께 연습해 나가자. 무명의 길, 손해의 길, 고난의 길을. 각오하고 들어서면— 의외로 버틸 만하고 심지어는 믿기 전보다 더 큰 축복이 내려올 때도 있다. 그런데 영원까지 보장하신다고…? 아니, 하나님. 도대체 얼마나 사랑하시는 겁니까. 그건 좀 불공정하지 않습니까— 영원이면 됩니다. 하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그러니 이 땅 100년은 살짝 손해 봐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아낌없이 주시는 분. 그게 아버지의 마음이다. 참고로 요즘 성경 앱도 좋은 게 많다. 한 번만 열어 보자. 단 한 구절이— 당신의 영원이 될 수 있으니.
6 days ago | [YT] | 269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늘어난 기대수명."
영원이라는 건, 아무래도 와닿지 않는다.
당신의 수명은 오늘
100세에서 1억 년으로 늘어났다.
물론 '영원'과는 비교도 안 되지만
우리의 지각 한계를 감안해 이 정도로만 가정하자.
그럼 한 가지 불합리가 생긴다.
지금 이 100년이—
앞으로의 1억 년을 책임진다는 것.
이쯤 되면 노후 대비가 아니라 사후 대비다.
열혈 사도 바울의 말.
"천국이 거짓이면—내가 왜 이 고생을 하겠니?"
물론 순교한 바울은
남들보다 더 실제적으로 천국을 맛보았기에
이 고백이 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 살 1억 년을 생각하면
이 땅의 100년은 조금 손해 보고 살아도 된다.
즉각적인 도파민을 미룰수록—
다가올 영원의 기쁨은 더 커지는 법.
겉으로는 어리석어 보여도
이게 가장 지혜로운 길이다.
게다가 '손해'라 여겼던 것이
막상 들여다보면 손해가 아닐 때가 있다.
얼마 전 나보다 늦게 온 이에게
의도치 않게 자리를 내주었는데—
결국 더 넓고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양보할 때 얼굴이 굳은 게 민망했다)
그러니 1억 년을 위해—
이 100년은 세상보다 조금만 더
불편하게 살아 보자.
솔직히 요즘은
하나님 믿는다고 무조건 더 힘든 것도 아니다.
비기독교 국가를 보라.
우리보다 더 힘겨운 이들이 많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복음 없는 메마름이 선명하다.
어차피 인생은 고통이다.
피터슨 말대로
믿든 안 믿든—정말 너무 힘들다.
그러니 파스칼 말처럼
진짜 딱 한 번쯤은 진심으로
하나님에 대해 알아보라.
영원과 천국이 유치하게 들려도—
가볍게나마 귀를 기울여 보라.
함께 연습해 나가자.
무명의 길, 손해의 길, 고난의 길을.
각오하고 들어서면—
의외로 버틸 만하고
심지어는 믿기 전보다
더 큰 축복이 내려올 때도 있다.
그런데 영원까지 보장하신다고…?
아니, 하나님.
도대체 얼마나 사랑하시는 겁니까.
그건 좀 불공정하지 않습니까—
영원이면 됩니다.
하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그러니 이 땅 100년은 살짝 손해 봐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아낌없이 주시는 분.
그게 아버지의 마음이다.
참고로 요즘 성경 앱도 좋은 게 많다.
한 번만 열어 보자.
단 한 구절이—
당신의 영원이 될 수 있으니.
6 days ago | [Y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