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의 바이블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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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레네입니다.
창세기 5장을 바탕으로 제작한 바이블 뮤직 다섯 번째 곡,
〈아담의 계보〉의 제작 중 생긴 NG컷들을
이번에도 해학과 신학 사이 어딘가에서 전해드립니다.

📖 창 5: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 [NG컷1] “969세 므두셀라, 야외에서 잠들다.”

AI에게 ‘조용히 하나님께로 부름받는 임종 장면’을 요청했으나…
돌베개에 누운 노숙 컷이 등장.
불빛은 모두 랜턴, 장소는 모래사막, 분위기는 글램핑장.

✍️ 임종 컷을 뽑으려 한 건데...
“나는 므두셀라를 보내려 했지, 캠핑을 보내려 한 게 아닌데…”

🎼 [고증 포인트]
히브리 전통의 임종은 가족의 품에서 조용히 잠드는 ‘쉼’의 개념.
하지만 AI는 이를 “풀썩 주저앉은 돌판 노숙”으로 연출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969세의 최장수 노인이 텐트 앞에서 쓰러진 그림이 기록되었죠.

🕊️ [신학적 메시지]
므두셀라 (מְתוּשֶׁלַח, Methuselah)
뜻은 “그가 죽으면 보내어질 것이다.”
그가 죽으면 심판이 시작되리라
그가 죽은 해, 노아의 홍수가 시작된다는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 AI의 해석:
“그가 죽으면… 랜턴을 밝히리라.”
“주님 품보다 모래가 먼저 안아드렸습니다…”

📖 창 5:1
“이것은 아담의 계보를 적은 책이니라…”

🎬 [NG컷2] “아담의 계보가… 가축의 족보로 오역됨”

믹싱 파일을 작업하던 중, 크롬 번역기가 자동으로
"The genealogy of Adam" → "The genealogy of Livestock"
즉, 아담의 계보 → 가축의 계보로 번역해버린 사고가 발생.

🐄 그 결과…

믹싱 프로젝트명이 ‘우시장 편곡’으로 임시 저장

성경의 계보가 소와 염소, 돼지의 계보가 되어버림


✍️ 에이레네의 한마디:
“믹싱을 하는데 자꾸 어딘가에서 송아지 울음소리가 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 [해석 포인트 – 크롬의 오역과 신학적 파장]

영어 “livestock”은 생명체가 아닌 가축입니다

아담의 자손들을 가축으로 번역한 것은
“인류의 계보에 대한 경외를 잃은 기술의 패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결론은?
“아담의 계보는 ‘생명의 족보’입니다.
그걸 가축의 족보로 번역한 크롬… 너 오늘부터 회개 시작해.”

🙏 [묵상 아카이빙의 진심]
믿음과 기도로 준비한 바이블 뮤직이지만,
그 안에는 AI의 유쾌한 오류, 인간의 고증 한계,
그리고 신학과 해학 사이를 걷는 예배자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랜턴 하나, 가축 하나가
우리를 다시 말씀 앞으로 데려오기도 하니까요.”

7 months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