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고 싶은 기회를 찾기전에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고백하는 용기가 있어야합니다 전 아직도 우리사회 제대로 똑바로 회피없이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해주는 사회라고 믿습니다 정치권에는 어떤지 몰라도 살 부대끼며 사는 평범한 우리들은 그렇게 삽니다
5 days ago | 15
과거 학폭하면 연예계 생매장시키던 사람들이 소년범은 죄값받아서 문제없어라는식 일단 부끄러움을 아는지 그놈은 먼저 튀었고 이걸로 다시 피해자들은 잊을수없는 지옥을 다시 소환해야된다
5 days ago | 8
그렇게까지 관심없는입장에서 보기엔 무의미한 논쟁일뿐이라 생각함. 왜냐 계정주의 관용적으로 보자는 입장도 맞고 반대측도 맞다고 생각이 들긴 하거든. 다만 자칭 그쪽인사들이 쉴드치는게 역겹다고 생각이 듦. 아마 내로남불이 심하다고 느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역겨움. (ex. 일본 위안부 사과는 계속해야하지만 조진웅은 그렇치 않다든지 개준스기나 국짐을 찍은 이대한남들은 죽일놈들이지만 조진웅은 그렇지가 않다는거) 정치인들도 ㅈㄴ 한심한게 정작 중요한건들은 뒤로 미룬채 조진웅 사건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ㅈㄴ 한심해보임. 그건 그렇고 조진웅은 잊혀지고싶어서 빠르게 은퇴선언했는데 자칭 진보진영에 계신분들이 자꾸 들춰내는거 개웃김ㅋㅋㅋㄱㄱ
5 days ago (edited) | 18
알려진바로는 불과 몇년전까지 술처먹고 사람 패고 다닌게 기사로 나온걸 보고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 대중 연예인으로써 대중들의 판단은 이미 끝났구나 싶네요 이건 소년 강력범 시절 얘기가 아닌 성인이 되고난후 주어진 두번째 기회를 자기 발로 찬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그동안 숨겨왔던 온갖 범죄들이 드러나 은퇴를 했는데 돌아와라 가라 이제서야 난리들인지 원 소년범 출신들중에 일반적인 직장 생활하면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껍니다 그 사람들은 대중앞에 나서서 밥 빌어먹는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죠 대부분 그렇게 삽니다 소년범 출신 아닌 사람도 저 또한 마찬가지고 댓글 다는 사람들도 다 그렇습니다 대중들앞에 나서는 일을 해서 밥빌어먹고 살꺼면 대중들이 싫어하면 밥 빌어못먹는겁니다 당시 94년 조진웅이 일으킨 범죄 사건에 대한 기사를 읽어봤는데 많은분들이 용납하긴 어렵겠더라구요 MC찐따님의 의견도 잘 봤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어야죠 사고의 다양성이 부족한 시대에 다른분들도 너무 나무라지만 말고 이런 생각을 가질수 있구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5 days ago | 7
계정주의 말과 글을 좋아해서 채널 초창기부터 멤버쉽가입하고 유지하고있지만 이번 건은 너무 기계적 자유와 의무적 쿨함으로 접근하는것 같은 느낌이드네요(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조진웅씨는 대중예술인입니다. 대중예술인은 대중의 선택을 못받는순간 끝나는거에요. 앞으로 조진웅씨가 어떤 세탁(?) 절차를 거쳐서 또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이런 논쟁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대중이 선택하지 않는 대중예술인을 누가 복귀해라 마라할수있을까요? 대마초, 음주 등 어떤 범죄를 저질렀어도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는 연예인이 있는건 그 분들을 여전히 소비하고자하는 대중예술 소비자들이 존재하기때문입니다. 조진웅씨가 진보진영에서 많이 활동했다는 이유로 진보정치권에서 들고일어나서 용서를 해줘야한다느니 하는게 개쓰잘데기없는 이유가 바로 선택은 그 대중예술 소비자들이 하는거지 정치권이 하는게 아니거든요. 우리끼리 서로의 의견으로 토론하는거야 뭐 얼마든지 좋고 권장할 일이지만 최근 정치권+정치권에 기생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숟가락 얹고 쓸데없는 논란을 만드는것같네요.
5 days ago | 6
이젠 웅어게인도 하는거야? 이석현 기자 진짜 진성 좌파네,,,, ("덧붙여 진보진영이 이 기회에 자신들의 기준을 최신버전으로 확정하고 타 진영의 사례에도 일관되게 적용하길 간곡히 바란다" 라는 문장은 읽지 않으며)
5 days ago | 11
사람들은 그냥 저런 정보 없을 때는 조진웅 좋아했던 거고, 새 정보가 나오니까 그에 맞춰서 판단을 바꾸는 거지. 이건 완전 자연스러운 거 아니야?. 당연히 방송사나 영화 쪽에서도 시장 평가가 확 바뀌고, 누가 이제 조진웅을 광고 모델로 쓰겠냐. 그래서 일감 줄고, 이미지도 박살 나고, 결국 은퇴하는 쪽으로 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이상한 건 그다음부터야. 정치권에서 나와서 “왜 지난 일 가지고 그러냐, 예전에 좋아했잖아, 장발장이랑 뭐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억지로 쉴드를 치는 게 너무 괴상함. 나도 악플까지 달 생각은 없어도 “얘 나오면 안 봐야지” 이 정도로 선 그은 상태라, 저런 쉴드가 더 이질적으로 느껴짐. 과거에 좋아했다고 지금도 계속 똑같이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내가 보기엔, 형은 이런 상황을 뭔가 ‘기준’으로 딱 정리하고 싶어 하는 것 같거든. 근데 그게 사실 불가능한 거 같아. FSD 자율주행처럼 사람들 호불호가 그렇게 단순한 알고리즘이 아니야. 조진웅이 정치권에 안 껴들었거나, 오히려 정의로운 역할만 했거나, 아니면 그냥 깡패 역할만 계속 했으면 이경영 아저씨처럼 오히려 더 잘 살았을 수도 있지. 이미지 소비 방향이 완전 달라졌을 거니까. 결국 이게 광고에 나오면 안 보고, 영화에 나오면 안 보고, 그냥 대중 선택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거잖아. 그러니까 “잘못해서 벌 받으니까 은퇴한다”가 아니라, 대중예술로서 가치가 떨어져서 은퇴하는 거라는 거지. 뭐 그래도 코어 팬들은 있을 테니, 나중에 국밥집 같은 거 차리면 또 대박 날 수도 있고 ㅋㅋ 어쨌든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봐. 이건 단순히 “연기를 못한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제 이 사람한테는 안티팬이 많은 사함. 거기서 자연스럽게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는 퇴장 수순 밟는 거지 당연하게도. 아 근데 그걸 정치권에서 굳이 끌고 와서 쉴드 치고 미화하려고 드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고 불편한 거지.(형이 그랚다는 건 아니야)
4 days ago | 3
조진웅 조두순 고영욱 다 연기해도되고 가수도되고 하자는사람은 인정함 일관적이고 논리도있고 법적책임을 다받은 전과자를 차별해선안된다인거잖아 인정함 물론 저의견에 동의안함 생각이 다름을 인정할뿐임 근데 조두순 고영욱은 안되는데 조진웅은 봐줘라는애들은 답이없는거지
4 days ago | 3
조진웅 사건에는 피해자가 있습니다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적도없고 피해자가 용서 한적도 없는데 가해자가 당당히 대중앞에서 영웅에 애국자 코스프레 할때 피해자에게는 2차 가해가 될수 있읍니다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자신이 정의라고 외치고 다니는 조국을 보면 역겹다는 생각이 드네요
4 days ago (edited) | 2
저는 조금 더 비판적인 입장이긴 하지만, 저도 비슷해요. 1. 그 때의 범죄에 대하여 처벌을 받았고 2. 그 이후, 배우될 즈음(?) Or 배우된 후에 있었던 폭력, 음주운전 등의 일에 대해서 처벌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언론에 뉴스로 나왔었다면 적어도 대중의 비난은 받은 것 같고. 3. 이 후 그의 행보는... 그의 자유영역입니다. 4.하지만!!! 대중의 시선(호의적이든, 비판적이든)을 먹고사는 배우라는 입장에서, 그는 모든 비난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5. 적어도 저는 그를 이전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워낙 강력사건에 해당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걸로 보이는데,,, 형사 역을 맡은 그의 모습에 더 이상 몰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이런 류의 일에 대한...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반응은 현재 울나라 일반적인 대중의 모습이고 수준입니다. 그것을 갖고 뭐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치적으로 엮는 것도 그들의 수준이고요. 6. 오롯이 조진웅 배우가 감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5 days ago | 3
차별은 약자를 괴롭히는 목적일때나 쓰일 말인거고. 그냥 조진웅은 보고싶지 않다, 솔직히 조진웅이 불량배로 살다가 집단강강 흉악범죄 7명한테 19살에 저지르고 그중에 미성년자도 있었다. 소년원 6개월 살다나왔으니 교화 반성의 시간이 충분했겠는가?. 그러니 성인이 되서도 온갖 폭행 범죄를 달고 살았다. 그냥 인과응보다. 사라져라 그거면 된다.
4 days ago (edited) | 2
그리고 조진중이 가장 비겁한건 본인이 한 소년범 시절과 배우가 되서 했던 수많은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일언반구없이 은퇴로 현실을 회피 도망갔다는겁니다 또 그와 금전적 계약 관계로 얽힌 사람들이 한둘이겠습니까 국가 행사에서 자부심 있는 모습으로 늠름하게 나설땐 뿌듯하고 기분 좋았겠지요 왜 문제에 대해선 대중앞에 서서 말 한마디 못하고 법조인 조언 받은 사과문 하나 달랑 던져놓고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합니까 이놈은 안될놈이다 이게 대중들의 결론이겠지요
5 days ago (edited) | 12
이석현LIVE
친애하는 사정단 여러분,
조진웅 건은 여러모로 공부과 사유의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과 영상을 보고 토론을 하며 계속 입장이 교정되고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바뀔 수도 있고요.
그 경과를 함께 나누고 수다를 해보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어 방금 올린 제 페북글을 복붙합니다. 모쪼록 가급적 진영의 편에 서지 않기로 택한 사정단 분들이라면 차분하게 이런저런 의견을 나눠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댓글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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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건은 여러모로 이례적이다. 연예인이라는 인화성에, 정치가 엮였고, 그마저도 익숙한 진영구도가 아니다. 그리고 어렵다. 귀한 선생님들의 말씀과 여러 토론 및 수다를 거치며 입장은 계속 교정되고 쌓여간다.
나는 조진웅이 무언가를 함에 있어 자격과 기회를 박탈하는 데에 반대한다. 그건 차별이다. 그런데 이번 건의 특수성은 여기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대개는 어느 직위에서 내려오게 하거나 팀에서 탈퇴시키거나 기회를 봉쇄하는 등 자격 박탈 관련한 요구가 있었다.
그런데 이 건에는 그것이 모호하다. 정확히는 그 요구가 명확해지기전에 은퇴 선언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옹호론자들은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비판론자들은 자신들의 비판과 공분을 '함부로 매도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구체적 안건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는 모두 합당한 두 주장이 공전한다.
나는 조진웅이 조용히 살아야(살았어야) 한다는 점에도 반대한다. 어느 범죄는 되고 어느 범죄는 안되고의 기준이 정해진 바가 없다. 스무살 조진웅이 이를 선제적으로 가늠하고 본인 삶의 최상선을 섬세하게 제한하며 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특별 규정을 양산해야하는 기준은 기준이 되기도 어렵다.
그러나 나는 동시에 그에 대해 비판하는 것, (특히 강력범죄 가능성에 대해) 불쾌한 도덕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존중하며 시장의 소비자주의가 발동되는 것을 인정한다. 그 공분과 비판이, 앞서 말했듯 조진웅의 어떠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사적제재나 집단 린치라고 규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업데이트 되었음을, 듣보라서 아무도 뭐라 안했지만 혼자 송구&머쓱한 마음으로 인정한다)
나는 누군가의 의견을 규정하는 대신, 조진웅 혹은 유사 사례에 대해 보다 관용적 태도를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내 입장을 설득해 나갈 뿐이다. 이는 큰 틀에서의 기질적 지향성이다. 덧붙여 진보진영이 이 기회에 자신들의 기준을 최신버전으로 확정하고 타 진영의 사례에도 일관되게 적용하길 간곡히 바란다. 과거 사례에 대한 얼마간의 회고적 논의도 곁들여주신다면 이 전쟁의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 입장이 또 바뀔수 있음. 정말 어렵다)
5 days ago (edited) | [YT]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