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생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그리고 커제의 안하무인 행동은 용서할 수 없읍니다. 차제에 중국이 원하는 대로 ,LG는 후원 중단하세요.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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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정당당한 논평입니다. 일부 바둑 유튜버들이 우리 잘 못도 있다는 등의 발언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다만, 결승전 정도의 비중있는 대국때는 심판 겸 기록계시원을 앉히고 대국했으면 합니다.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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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경기중 상황이 긴급하면 심판이 바로 개입해야지 무슨 통역이나 감독을 찾습니까? 그런 점은 좀 아쉬운것 같고 보완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돌통 뚜껑에 바둑돌 놓는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룰의 도입 취지나 방법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저걸 습관 때문이라고 계속 문제 삼는 건 갑질도 아니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중국 선수들이 사석 관리를 저렇게 하는걸 한국룰에서 그냥 관습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해야 할까요? 한국기원분들도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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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변상일 선수입니다. 대회가 이렇게 끝나서 우승자가 축하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국때 변상일 선수가 고자질 한것에 대해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정당한 이의제기 였습니다. 심판보다 먼저 발견했다면 나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선수들이 넓은 마음으로 실수를 눈감아준 사례들이 있지만 그것은 그렇게 한 그 선수를 칭찬할 일이지 그렇다고 그렇게 하지 않은 변상일 선수를 매너가 없다고 뭐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국도 아닌 세계대회 결승이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큰 잘못은 커제. 이 중요한 대국, 중요한 숭부처에서 대국을 중단하는 것에 불만이 있을수 있습니다. 심판이 더 빨리 개입할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심판이 커제 선수의 차례에 개입했다면 정말 아무 불만 없었을까요? 한참 머리속에서 숭부처에서 수읽기하고 있는데 이게 뭐냐고 하지 않았을까요? 이 룰을 지키지 못한걸 빨리 인정했으면 경고 받고 바로 상황종료였겠죠. 습관이라서 고치기 쉽지 않은건 알지만 본인이 룰을 지키지 못해서 이 상황을 자초했습니다. 아무리 화나도 3국에서 보여준 이성잃은 모습은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한국기원은 지금까지 대회운영이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아직도 발전하지 못했군요, 새로운 룰 적용 시점도 별로지만 규칙 적용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삼성화재배 때는 그냥 넘어가고 LG배는 엄격하게 처리한다? 삼성화재배 때는 처음이라서 봐준건가요? LG배는 규정 개정전에 이미 대회가 시작 되었고 결승전만 다른 룰로 치러졌습니다. 이것도 중국축에서 많이 의문을 제기했고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깔끔한 대회운영을 위해 관계자분들은 좀 더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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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바둑이라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어야 합니다.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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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회인만큼 심판이 존재하는데 규칙에 따른 결과는 대국 후 다투어도 되지 않는가? 바둑 특성상 오로지 정신적 집중력이 필요하니까... 2. 규칙상 상대방선수의 반칙을 지적하는 것이 가능한가? 심판이 있는데... 커제 편을 드는것이 절대 아님. 결과적으로 커제는 졌음. 그런데 위 2가지에 대해 명확하다면 커제는 깨끗이 승복해야 하고, 그와 달리 문제가 존재한다면 심판 또는 선수도 그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함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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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상일의 스포츠맨쉽 부족을 비판 했지만 최종국에서의 커제는 더 비판 받아 마땅하고, 그의 행동으로 인해 변상일의 우승은 당연히 축하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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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바둑
제 개인 페이스북에 썼던 글을 옮깁니다.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 그리고 채팅창이나 바둑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고 놀랐다.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할 수는 없겠으나 기본을 망각하고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 이들이 너무 많다.
근본적으로 이번 LG배 사태의 원인은 커제의 반칙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바둑 규칙이 최근에 바뀌었기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던 중국선수들이 그 습관을 빨리 고치지 못했다는 것인데, 어쨌든 규칙은 규칙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선수들이 중국 바둑규칙으로 중국 대회에 참가했다가 그 규칙에 익숙하지 못해서 진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그 나라 대회 규칙도 제대로 모르고 대회에 참가하느냐고 질책했다.
그런데, 이번에 커제는 한국 대회에 참가해서 규칙을 어기고, 심판이 지적을 하자 삿대질까지 하며 반발했다.
세상 어느 스포츠에서 심판이 반칙한 선수에게 경고를 줄 때 선수가 심판에게 삿대질을 하며 반발을 하는가? 그리고 그런 반발이 용납되는가? 보통 다 퇴장이다.
그리고, 일부 개념없는 이들이 변상일 9단은 0승 1패로 우승했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다.
반칙승이나 기권승이 불계승이나 반집승보다 질량이 떨어진다고 누가 그러나? 축구에서, 야구에서, 권투에서 반칙승이나 기권승을 거두면 승리가 아닌가?
변상일 9단은 당당하게 2승 1패로 우승한 것이고, 커제 9단은 반칙으로 진 뒤에 개매너로 추태를 부린 건데, 그가 중국 스타라는 이유로 중국바둑협회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오버 행정을 하는 것이다.
특히 결승3국에서, 20집 가까이 불리하며 승부수를 던졌는데, 여태까지 잘 둬오던 변상일이 이제부터 실수해줄지도 모르는데 실수하기 전에 심판이 반칙을 경고주러 왔다고 한국기원이 잘못했다고 하면서 재대국을 하는 것은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진상 짓이다.
그 동안 바둑계에서 이런 진상짓을 하고 있는 커제나 탕웨이싱 같은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했다고, 자꾸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흐르기 때문에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가 중국 1인자이건, 스타이건, 규칙을 어겨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규칙이 조금 이상하다면 의견을 제시해서 향후 다시 수정하면 되지만, 그때까지는 지켜야 한다.
이번에 중국 바둑 기사에 있던 인상 깊은 대만 바둑팬의 댓글 하나가 기억난다.
"한국은 대통령도 법을 어기면 구속시키는 나라인데, 중국은 주석이 어떤 잘못을 해도 다 통과되는 나라다. 그게 이런 사태를 야기시킨 것이다. 규칙은 준수되어야 한다"
7 months ago | [YT]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