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다양한 표정의 무야호 야호다 등장~!!! 바람 속성!!! 그런데 딸기자리? 뭐 그만큼 상큼하긴혀.. ㅎㅎ
「알겠습니다, 계속 곁에서 손을 잡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어제는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이 그저께보다 더 길더군요. 그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다른 수면 유도법인 포옹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노 님도 그쪽을 더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
「네. 그럼 안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호다 님」
——조금은 유머 감각이 생긴 강철 로봇 이네파
◆ 이름: 야호다
◆ 호칭: 바람을 묶는 그림자
◆ 「비밀의 집」 정직원
◆ 신의 눈: 바람
◆ 운명의 자리: 딸기자리
야호다 ‧ 바람을 묶는 그림자
「비밀의 집」 정직원
온갖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샤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의 집」의 유일한 정직원 야호다에 대해 알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야호다가 「비밀의 집」에서 기세 좋게 뛰쳐나와서는 특대 사이즈 설탕 공예를 손에 쥔 채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나, 무시무시한 기세를 내뿜으며 자기를 속인 의뢰인을 쫓아 지붕 위를 질주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가끔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비밀의 집」 문 앞에 앉아 아슈르가 헝클어진 자기 머리를 가지고 놀게 내버려두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밀의 집 사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샤 마을에는 특출난 인재가 널려 있는데, 왜 그렇게 평범한——심지어 살짝 서투르기까지 한——소녀 하나만 고용한 거냐고.
그러한 질문에 대한 네페르의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
「그냥, 내 안목을 믿어 봐」
간혹 정말 운이 없는 날에는, 야호다마저도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힘없는 목소리로 묻곤 했다.
「넬 언니… 나 어느 날 갑자기 잘라버리거나 하는 거 아니지…?」
「그럴 리가. 네가 없으면 아슈르 밥이랑 물은 누가 챙겨줘?」
「뭐어? 고작 그것 때문에? 그치만…」
「우왓! 아슈르 이 바보! 당장 안 내려 와? 방금 땋은 머리 다 망가지잖아!」
「냥냥, 냐앙——」
비밀의 집 사장은 턱을 괸 채 소녀와 고양이가 투닥거리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네페르는 알고 있었다. 야호다는 앞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리라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는 직접 자기 배의 타륜을 쥐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가리라는 것을.
그때가 되면, 가진 것 없는 외톨이인 저 아이는 자신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야 하게 될 것이다.
네페르에게 그것은 관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야호다에게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답」이었다.
레벤
【원신】다양한 표정의 무야호 야호다 등장~!!!
바람 속성!!! 그런데 딸기자리? 뭐 그만큼 상큼하긴혀.. ㅎㅎ
「알겠습니다, 계속 곁에서 손을 잡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어제는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이 그저께보다 더 길더군요.
그 점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다른 수면 유도법인 포옹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노 님도 그쪽을 더 마음에 들어 하시더군요」
「네. 그럼 안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호다 님」
——조금은 유머 감각이 생긴 강철 로봇 이네파
◆ 이름: 야호다
◆ 호칭: 바람을 묶는 그림자
◆ 「비밀의 집」 정직원
◆ 신의 눈: 바람
◆ 운명의 자리: 딸기자리
야호다 ‧ 바람을 묶는 그림자
「비밀의 집」 정직원
온갖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샤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밀의 집」의 유일한 정직원 야호다에 대해 알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야호다가 「비밀의 집」에서 기세 좋게 뛰쳐나와서는
특대 사이즈 설탕 공예를 손에 쥔 채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나,
무시무시한 기세를 내뿜으며 자기를 속인 의뢰인을 쫓아
지붕 위를 질주하는 모습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가끔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비밀의 집」 문 앞에 앉아
아슈르가 헝클어진 자기 머리를 가지고 놀게 내버려두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밀의 집 사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샤 마을에는 특출난 인재가 널려 있는데,
왜 그렇게 평범한——심지어 살짝 서투르기까지 한——소녀 하나만 고용한 거냐고.
그러한 질문에 대한 네페르의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
「그냥, 내 안목을 믿어 봐」
간혹 정말 운이 없는 날에는,
야호다마저도 고개를 축 늘어뜨린 채 힘없는 목소리로 묻곤 했다.
「넬 언니… 나 어느 날 갑자기 잘라버리거나 하는 거 아니지…?」
「그럴 리가. 네가 없으면 아슈르 밥이랑 물은 누가 챙겨줘?」
「뭐어? 고작 그것 때문에? 그치만…」
「우왓! 아슈르 이 바보! 당장 안 내려 와? 방금 땋은 머리 다 망가지잖아!」
「냥냥, 냐앙——」
비밀의 집 사장은 턱을 괸 채 소녀와 고양이가 투닥거리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네페르는 알고 있었다.
야호다는 앞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리라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는 직접 자기 배의 타륜을 쥐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가리라는 것을.
그때가 되면, 가진 것 없는 외톨이인 저 아이는
자신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야 하게 될 것이다.
네페르에게 그것은 관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야호다에게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답」이었다.
#원신 #야호다_바람을묶는그림자
1 day ago (edited) | [YT] |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