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TV-아토피를 이겨낸 한의사 임은교

아토피 진물, 피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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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볼과 가슴, 팔에서 진물이 송글송글 맺히고
아무리 닦아내도 멈추지 않던 날들.

10년이 넘어도 생생히 기억나기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입니다.


자다가도 조금만 피부가 습하거나 접히면
금방 땀처럼 진물이 맺히고,

방금 닦아낸 진물이 돌아서면 또 송글송글 맺혀 있던 시절.


옷에 진물이 들러붙고 새어나올까,
옷과 떨어지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플까봐

조심조심 움직이며 공부하던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입고 싶은 옷도 마음대로 못 입고, 외출조차 불편해서
가족들이 외식을 나설 땐

'난 그냥 집에 있을게...' 하며 방 안에 숨어버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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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