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버스: Movie Planet

9년 만에 개봉한 <주토피아 2>
예상대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던데, 이걸 해내버리다니.
디테일한 세계관의 설정을 깊게 파헤치고 확장하면서
닉과 주디의 관계 변화를 병치시킨 시도가 너무 좋았고
두 캐릭터가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왈칵.
수를 셀 수조차 없는 다름이 공존하는 세상.
사랑하는 사이든 우정이건..
마냥 좋기만한 관계가 어디 있을까?
그런 감정의 소란스러움, 변화가 시작되며 응축되고
폭발하는 지점을 짧은 시간 안에
잘 캐치해 담아낸 것도 놀랍고
주제 의식이나 메시지를 장면 곳곳에 숨겨 놓았음에도
거슬리지 않게 잘 표현 한건
PC로 오염 됐던 디즈니의 오랜 고민이
드디어 방향을 찾은 게 아닐지
좋았던 점이 너무 많았던 작품.
별점을 매기는 건 선호하지 않지만
굳이 매겨야 한다면
5점 만점에 4.5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훌륭하다. 디즈니.

4 days ago (edited) | [YT] | 43



@비바이아

오늘 보러 가쥬!!!!

4 days ago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