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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문득 돌아보게 됩니다.

지나온 모든 날들, 그 길 위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돌아보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길을 내시고,
눈물 속에서도 소망을 심으시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캄캄한 시간조차도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놓지 않으셨습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 “여기까지인가...” 싶었던 순간들,
그때마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억 속에
주님의 품은 언제나 열려 있었고,
그 사랑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
그 자체가 하나님의 기적이요, 은혜의 증거입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사무엘상 7:12)

모든 독자님들과 성도님들, 기도의 용사님 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손길과 눈물이, 이 사역의 밑거름이 되어
노숙자 한 사람, 출소자 한 영혼, 아기 엘림이에게도
하늘의 희망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리며,
앞으로도 주님의 마음을 따라,
단 한 영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걸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사역도 함께 걸어가 주십시오.

이상덕목사 올림.

2 weeks ago | [YT] | 850